신차가격대비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중고차는 기아자동차 'K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모델별 검색순위, 매물회전율, 4월 판매시세를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K5' 프레스티지 2010년식 중고차 가격은 신차가격의 95% 이상을 유지했다. 2011년식은 신차가격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현규 카즈 중형차 담당은 "K5의 공급량이 부족해 신차를 받으려면 90일 가량 대기해야 한다"며 "중고차의 가격 경제성에 바로 탈 수 있는 프리미엄이 추가돼 감가를 막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현대자동차 '투싼ix', 기아 '스포티지R' 등도 제값 받는 중고차 브랜드로 꼽혔다.
중형급에서는 2009년 출시된 'YF쏘나타'의 감가율이 가장 컸다. 2010년식 YF쏘나타 프리미어는 신차가격의 84% 수준에서 거래됐다.
출시 1년이 지난 '뉴SM5' 2010년식 LE 중고차가격도 신차의 87%선에 형성됐다
그때까지 조금씩만 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