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당직을 마치고~ 아주 기분 좋게 13시에 퇴근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일진이 안좋나 봅니다..

집에서 나올땐 지갑을 두고 나오고(새벽에 방패 주문 금액 이체하느라 지갑을 꺼낸지라 ㅡㅡ;;)

차에서 내릴땐 핸드폰을 두고 내렸다 11시 넘어서 알았다는 ㅡㅡ;;

퇴근 후 집에 가서 지갑을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를 출발~

어제 그래도 해운대 광안리 갔으니~ 감천이나 갈까 하는 마음에... 감천으로 고고씽~

14:30 도착~~

평소 고기가 잘 나오는 자리에 사람도 없고~ 아싸~~

자리를 잡고~ 미깝을 끼고~ 투~~~~척~~

허나... 2시간 동안 입질도 없었고...

그 와중에 스R이 궁디 붙힌 자리 옆에 차가 나가더군요~

주차가 바짝된 지라~ 조마조마하게 처다보고 있었지요...

옆에 신형 스타렉스는  빠져 나오고~~

그 옆자리(스R 옆의 옆자리)에 주차된 1톤 트럭 봉고가 나오더군요....

마냥 처다보고 있었지요... 거의 다 빠져 나올때쯤 갑자기 핸들을 휙 ㅡㅡ;;;

멀쩡히 주차한 나의 스알궁디가 ㅠ.ㅠ  (운전석 뒤쪽 방향지시등 바로 아래쪽 페인트가 시퍼렇게 ㅡㅡ;;

그리고 범퍼 위에 찌이이이익 ㅡㅡ;;)

스타렉스 + 봉고 같은 일행이더군요...

살펴보더니 긁힌거는 아니고 페인트만 뭍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건으로 대충 딲아보았지요...  어떻게 될 지는 아시겠지요?

다 딲일리가 있나요 ㅡㅡ;; 트럭 뒤에 I자모양 고정하는 것이 글고 지나가면서 철푸덕 하고 아래로 떨어졌는데

콤파운드로 지우면 다 지워진다고 자꾸 우기더군요 ㅡㅡ;;

사선에 서서 자세히 보니~ 페인트가 지워진 부분이 올록볼록한게 보이더군요 ㅡㅡ;;;

제 차에 물왁스를 보고~ 지워진다면서 스윽 스윽~

페인트가 다 지워지지 않은 곳에 ㅡ.ㅡ 지워질리가 있나요 ㅡ.ㅡ

그 옆에 분은 더 가관이더군요....

집에서 쓰는 홈스타(욕실용)를 쓰면 아주 깨끗하게 없어진답니다.. 자기들은 다 그렇게 지운답니다 ㅡㅡ;;

홈스타가 무슨 비누도 아니고 ㅡㅡ;; 왁스 묽혀 넣은건데 ㅡㅡ;; 그걸 도색된 차에 발라서

페인트만 지우라니 ㅡㅡ;; ㅒㅕ)(*#@&$)(@*&%ㅗ(@*%ㅛ#ㅒ렁ㅃ$ㅓ)$*ㅕ 같은 사람들 ㅡㅡ;;

가면 갈수록 괘씸해 지더군요. 사과 한마디도 없이



명함 받고 월요일 월차내고 광택집에 가서 정확하게 지워지는지 정확히 물어보고

안지워진다고 하면 범퍼랑 뒷 휀다 걍 교체한다고 우길랍니다.

갈수록 말섞기 싫은 사람들이더군요...

쩝...

이후 저녁 7시까지 입질도 못받아보고~~

크릴 3마리 쓴거 옆에붙 드리고 그냥 바람같이 집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