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주말에 알펜시아 놀러가기로 한게 갑자기 캔슬이 되는 바람에
드라이브겸 바람도 쐴겸 울진에 있는 덕구온천에 가봤습니다.^^

7-8년 정도전에 갔었을땐 엄청 크게 봤는데,
요샌 규모가 큰 워터파크가 워낙 많이 생겨서..ㅎㅎㅎ
완전 애덜 장난같다는...

노천탕에서 수영복 입구 애들하고 같이 몸좀 지지고 왔습니다.
온천물이 좋긴 좋네요.
목욕탕에선 때도 잘 밀리고,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느낌이랄까. 피로도 싹 풀리구요.
경상도라 그런지, 반이상이 경상도 사투리를 쓰더라구요.^^

삼척내려가다보면 임원항이라고 있는데,
쪽방같은 좌판이 있거든요 거기서 예전에 회도 사먹고 그랬는데..ㅎㅎㅎ
기억이 새록새록...

속초에 있는 척산온천도 가끔가는데. 거기도 조그만 노천탕 있쥬. 거긴 목욕탕에 딸린 온천탕이라 가족상봉이 어렵구요.ㅎ

오색에 있는 그린야드호텔도 가끔가는데, 거긴 탄산온천이 있쥬.
물은 좀 찬데, 찬물에 탄산이 올라와서 물에 몸담그고 있으면 살에 탄산이 방울방울 맺힌다는..ㅋ
계속있으면 가스냄새때문에 지대 어질어질.....@@

온천이 자꾸 생각나는걸 보니, 이젠 겨울이 온 모양입니다. 용평도 지난주말에 개장했다는데...ㅎㅎㅎ
월동준비 잘 하시고, 이번 한주도 즐겁게  잘 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