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이고 다리야...(인제 빙어축제 다녀왔네요)...
- [강원]제우스
- 조회 수 175
- 2008.02.03. 18:50
어제... 휴일을 맞아 울 율이랑 빙어 축제를 다녀왔습니다...ㅋㅋ 다른 식구들은 내 팽겨치고...
울 아들 넘이랑 저랑 단둘이...ㅋㅋ점심을 먹고~ 방학 동안 넘 바빠서 아무데도 데려가지 못한
미안한 아비의 내리 사랑으로... 눈 썰매장 이라도 델꾸가려고 집을 나섰는디...
차 워밍을 하며 율한테 눈썰매장 말구 딴데로 가까?? 물어보니 녀석이 흔쾌히 콜~ 하더라구요...
그리하야 어데를 가까 고민을 하다가~ 인제 생각이 퍼뜩 나더라구요... 그리하야 고고씽~~ㅋㅋ
가는중에 쉬마렵다는(뭐 사먹기 위한 핑계인듯 싶은ㅋㅋ) 율의 한마디에 휴게소 들려 물빼고~
먹꺼니를 잔뜩 사 쥐켜주니(지 엄마는 필요한 만큼 외엔 잘 안사줌)~ 므흣~한 표정으로 행복해
하는 꼬락서니가 귀엽기도 하구~ 에고 내새끼~ ㅋㅋ
뭏든... 어디서 하는지도 모른채 무턱대고 인제로 향하는데... 인제를 한 10키로 정도 남겨 놓고~
전방에 사고가 났는지... 차량들이 좀 밀려 있더라구요... 저는 1차선에서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길이 뚫리길래 이내 바로 고고싱 하는데~ 지나가다 보니... 그 길 밀리던 곳이 축제장 진입로~~!!!!
흐미~ 미티것는거... 뭐 축제장 안내 표지판 조차도 없다가 지나가며 보니 쬐~깐하게 표지판이
보일듯 말듯...컥~~~!! 길을 새로 깔아 중앙분리대 땜시 예전처럼 유턴을 할수도 없고... 그동네
길도 잘 모르고...흑흑...
인제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며, 갈때 지나치며 보았던 38선 휴게소로 혼잣말로 씨부렁 거리며
갔지요... 행사장 진입로 역시 차들로 붐비며~통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 행사장으로 들어갈수
록 보이는 인파의 물결과 거대한 주차장 속에 빼곡한 차들...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왠지 들어
가면 엄청난 고생을 할듯한 예감이... 하지만 들떠서 신난 율이의 얼굴을 보니~ 다시 나가자고 할
수는 더더욱 없는 상황...ㅠㅠ~~ 뭏든 인내심을 가지고 고고싱...
가까스로 차를 주차해 놓고(너무 넓고 주차 표식도 없는지라...차 찾기도 쉽지 안을듯한 그런...)...
축제장인 얼음판 위로 갔지요... 율이는 눈이 휘둥글 해서 좋아라 하고... 아이의 좋아하는 얼굴을
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파는 군전부리들 또 사먹고
커다란 얼음조각들에 사륜바이크 개조한 기차나 놀이기구들 사이사이로 돌아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아빠 쉬마려~" ㅋㅋ 욘석이 수돗꼭지를 달아 놨는지~ 1시간 도리로 싸대데요...ㅋㅋ
그리하야 그 넓은 행사장에서 어느 귀퉁이에 박힌지도 모르는 화장실을 찾아 삼만리~ 땅위로 올라
왔는디... 날씨가 따땃~해선지 땅이 질척질척 군데군데 얼음에 진흙에 난리도 아니더군요... 근디...
울 율이녀석이 제 손을 꼭 잡고 걷다가 순간 방심을 하며 진흙창에 철퍼덕~~~~!!! 허걱~~~~~~!!
휴지 하나 안들고 차에서 내린걸 그제서야... 항상 이럴땐 마눌이 가방에서 마술같이 휴지가 나오곤
했는디... 진흙창에 개벽을 했는디~ ㅠㅠ~~~~~~(이래서 엄마가 필요한겨 애덜한텐...)~~~~~~
뭏든...난리 굿판 된 옷이며 손이며~ 어렵게 찾은 화장실에서 대~충... ㅋㅋ(휴지 파는데도 없음)
또 얼음판으로 들어갔는디... 요번엔 욘석이 얼음썰매를 타자구 그러더라구요... 시간이 5시가 넘었
는디~ 날은 어두워지며 추워지는디 가만히 있다가 그제서 썰매를...흐흐... 뭏든 2인용 썰매를 밀려
서 미친듯이 얼음판을 뛰어 댕기다가(천천히 밀면 재미 없어 해서 전속력으로ㅠㅠ~~)~ 안오려 하
는 녀석을 살~살 구슬려서 델꾸 나왔네요...ㅋㅋ
나오는 길... 역시나 드 넓고 표식도 없는 주차장에서 차 찾기란...흐미~ 추워지는디... 애는 정신없이
놀다가 긴장이 풀려선지 힘들어 하는디... 차는 보이질 안고...미치겠더군요...ㅠㅠ~~~~~~~~~~~
힘겹게 힘겹게 차를 찾았는디~ 이번엔 또 수많은 차량들의 행렬이 진입로를 가로막고 시련을... 헐~
한참을 밀리다가 나올수 있었네요(주차장서 큰길까지 50분 소요)... 욘석은 피곤한지 사뒀던 음료수
한캔 원샷하더니 픽 씨러지고... 저 역시 오랜만에 미친듯이 뛰어 다녀선지... 추위에 있다가 히터를
쒜선진 노곤~~허이 잠이 밀려들고... 길은 막히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뭏든... 이러고 한시간 반을 달려 집에 오니... 늦은 밤... 오는길 저녁을 멕일려 해도 욘석이 넘 피곤히
골아 떨어져서 걍 집으로 언넝... 배고픔을 무릅쓰고 왔네요... ㅋㅋ
근디...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율이녀석은 멀쩡한데... 저는 다리에 알이 잔뜩 베겼네요...ㅠㅠ~~~
에고 다리야...어제 글케 뛰는게 아녔는디...
울 아들 넘이랑 저랑 단둘이...ㅋㅋ점심을 먹고~ 방학 동안 넘 바빠서 아무데도 데려가지 못한
미안한 아비의 내리 사랑으로... 눈 썰매장 이라도 델꾸가려고 집을 나섰는디...
차 워밍을 하며 율한테 눈썰매장 말구 딴데로 가까?? 물어보니 녀석이 흔쾌히 콜~ 하더라구요...
그리하야 어데를 가까 고민을 하다가~ 인제 생각이 퍼뜩 나더라구요... 그리하야 고고씽~~ㅋㅋ
가는중에 쉬마렵다는(뭐 사먹기 위한 핑계인듯 싶은ㅋㅋ) 율의 한마디에 휴게소 들려 물빼고~
먹꺼니를 잔뜩 사 쥐켜주니(지 엄마는 필요한 만큼 외엔 잘 안사줌)~ 므흣~한 표정으로 행복해
하는 꼬락서니가 귀엽기도 하구~ 에고 내새끼~ ㅋㅋ
뭏든... 어디서 하는지도 모른채 무턱대고 인제로 향하는데... 인제를 한 10키로 정도 남겨 놓고~
전방에 사고가 났는지... 차량들이 좀 밀려 있더라구요... 저는 1차선에서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
길이 뚫리길래 이내 바로 고고싱 하는데~ 지나가다 보니... 그 길 밀리던 곳이 축제장 진입로~~!!!!
흐미~ 미티것는거... 뭐 축제장 안내 표지판 조차도 없다가 지나가며 보니 쬐~깐하게 표지판이
보일듯 말듯...컥~~~!! 길을 새로 깔아 중앙분리대 땜시 예전처럼 유턴을 할수도 없고... 그동네
길도 잘 모르고...흑흑...
인제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며, 갈때 지나치며 보았던 38선 휴게소로 혼잣말로 씨부렁 거리며
갔지요... 행사장 진입로 역시 차들로 붐비며~통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 행사장으로 들어갈수
록 보이는 인파의 물결과 거대한 주차장 속에 빼곡한 차들...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왠지 들어
가면 엄청난 고생을 할듯한 예감이... 하지만 들떠서 신난 율이의 얼굴을 보니~ 다시 나가자고 할
수는 더더욱 없는 상황...ㅠㅠ~~ 뭏든 인내심을 가지고 고고싱...
가까스로 차를 주차해 놓고(너무 넓고 주차 표식도 없는지라...차 찾기도 쉽지 안을듯한 그런...)...
축제장인 얼음판 위로 갔지요... 율이는 눈이 휘둥글 해서 좋아라 하고... 아이의 좋아하는 얼굴을
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ㅋㅋ)...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파는 군전부리들 또 사먹고
커다란 얼음조각들에 사륜바이크 개조한 기차나 놀이기구들 사이사이로 돌아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아빠 쉬마려~" ㅋㅋ 욘석이 수돗꼭지를 달아 놨는지~ 1시간 도리로 싸대데요...ㅋㅋ
그리하야 그 넓은 행사장에서 어느 귀퉁이에 박힌지도 모르는 화장실을 찾아 삼만리~ 땅위로 올라
왔는디... 날씨가 따땃~해선지 땅이 질척질척 군데군데 얼음에 진흙에 난리도 아니더군요... 근디...
울 율이녀석이 제 손을 꼭 잡고 걷다가 순간 방심을 하며 진흙창에 철퍼덕~~~~!!! 허걱~~~~~~!!
휴지 하나 안들고 차에서 내린걸 그제서야... 항상 이럴땐 마눌이 가방에서 마술같이 휴지가 나오곤
했는디... 진흙창에 개벽을 했는디~ ㅠㅠ~~~~~~(이래서 엄마가 필요한겨 애덜한텐...)~~~~~~
뭏든...난리 굿판 된 옷이며 손이며~ 어렵게 찾은 화장실에서 대~충... ㅋㅋ(휴지 파는데도 없음)
또 얼음판으로 들어갔는디... 요번엔 욘석이 얼음썰매를 타자구 그러더라구요... 시간이 5시가 넘었
는디~ 날은 어두워지며 추워지는디 가만히 있다가 그제서 썰매를...흐흐... 뭏든 2인용 썰매를 밀려
서 미친듯이 얼음판을 뛰어 댕기다가(천천히 밀면 재미 없어 해서 전속력으로ㅠㅠ~~)~ 안오려 하
는 녀석을 살~살 구슬려서 델꾸 나왔네요...ㅋㅋ
나오는 길... 역시나 드 넓고 표식도 없는 주차장에서 차 찾기란...흐미~ 추워지는디... 애는 정신없이
놀다가 긴장이 풀려선지 힘들어 하는디... 차는 보이질 안고...미치겠더군요...ㅠㅠ~~~~~~~~~~~
힘겹게 힘겹게 차를 찾았는디~ 이번엔 또 수많은 차량들의 행렬이 진입로를 가로막고 시련을... 헐~
한참을 밀리다가 나올수 있었네요(주차장서 큰길까지 50분 소요)... 욘석은 피곤한지 사뒀던 음료수
한캔 원샷하더니 픽 씨러지고... 저 역시 오랜만에 미친듯이 뛰어 다녀선지... 추위에 있다가 히터를
쒜선진 노곤~~허이 잠이 밀려들고... 길은 막히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뭏든... 이러고 한시간 반을 달려 집에 오니... 늦은 밤... 오는길 저녁을 멕일려 해도 욘석이 넘 피곤히
골아 떨어져서 걍 집으로 언넝... 배고픔을 무릅쓰고 왔네요... ㅋㅋ
근디...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율이녀석은 멀쩡한데... 저는 다리에 알이 잔뜩 베겼네요...ㅠㅠ~~~
에고 다리야...어제 글케 뛰는게 아녔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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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제우스
[강원] 꽁
[전라,강원]POLICE
[강원]깡똘
[강원]제우스
[강원]대관령^^*
[강원]대관령^^*
18:51
2008.02.03.
2008.02.03.
20:14
2008.02.03.
2008.02.03.
22:28
2008.02.03.
2008.02.03.
읽다보니 디게 길게 썼다.~~
긍께 피곤하고 힘들었다는 이야긴데..ㅋㅋㅋㅋ
하여튼 다니기도 잘 다녀요...나보다 더 잘 싸돌아 댕긴내....ㅎㅎㅎ
긍께 피곤하고 힘들었다는 이야긴데..ㅋㅋㅋㅋ
하여튼 다니기도 잘 다녀요...나보다 더 잘 싸돌아 댕긴내....ㅎㅎㅎ
17:54
2008.02.04.
2008.02.04.
18:33
2008.02.04.
200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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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5.
2008.02.05.
21:19
2008.02.05.
2008.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