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2007년 04월28일 스포폐인 "SPONET" 토요일 강원방 출석부 ♡
- 흰둥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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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28. 08:18
당신 떠난 내 마음은 빈 집입니다
/ 架痕 김철현
닫혀 버린 문
더 이상의 인기척은 없다.
이미 오래전에나
열렸음 직하게 입술을 다문 채
열려고 하지 않는다.
울리지 않는 초인 종
지문 머금은 먼지
더께를 뒤집어 쓴 손잡이마저…….
수 없이 들락거렸던
길손의 흔적들은 유적이 되어가고
방 한 구석에라도 남아있을 법한
차라리 쓰라린 기억이라도
차마 그리운 쓸쓸한 한 편에
이제는 스스로 문닫아버린
고독에 못질을 한다.
그 누구의 여간한 방문에도
쉽사리 문열어주지 않을 것 같은
내 마음은 여전히 주인 없는
빈 집으로만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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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당직근무....캭 날씨 좋네...다들널러가삼^*^난 근무 설 테니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