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2006년 2월 18일[토요일] 강원방 출석부
- [강원]포세이돈
- 조회 수 149
- 2006.02.18. 00:17
바람이 전하는 안부
- 강재현
그대를 사랑한다 말하기엔
빈 몸이 너무 가벼워
차마 다 전하지 못하고
빈 들녘에 바람으로 나부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한다 말하기엔
지친 어깨가 너무 무거워
차마 다 전하지 못하고
하늘빛 바다에 파도로 일렁였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폐부 깊숙이 파고 들어오는
그대의 그림자를 안고 바람처럼, 파도처럼
더 멀리도, 더 가까이도 가지 못하는 거리
그 모진 거리를 수인처럼 걷고 있습니다
미처 전하지 못한 가슴 속 언어들을
세월 지나, 그대 바람결에 들으신다면
그 땐, 눈물 없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소서
이 절실한 바람의 언어를 깨워주소서
일주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060118174839311.jpg (File Size: 26.6KB/Downloa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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