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게시판이 또 다시 썰렁해지고 있죠...?^^ 3 ~ 4명의 회원님에 의해...
어렵사리 유지되는군요... 그 어렵사리 돌아가는 와중의, 어렵사리 올라온
소중한 글 몇개에 마져도... 리플은 안달리고...

이곳은 자동차 동호회 입니다... 스포티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요.

근데 이곳의 게시판은 자동차 동호회에 걸맞지 않는, 어줍잖은? 게시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흥미들이 없으시죠...?^^)

하지만 그 게시물 들을 올리시는 3~4명의 회원님들 께서는...나름대로의 고민과
노력을 거듭하셔서... 정성껏 게시물 작성을 한다고 생각 합니다.

로그인을 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심에도...어줍잖은? 글들에 리플은 전무하고...

요즘 유난히 바쁘신 분들께서 많으신데...하루에 30분...자신의 소속감과, 동료의
정성어린 게시물에 투자 하실만한... 30분의 여유 조차도 없으신건가요...?

이곳은 동호회 입니다. 자의에 의해 들어오셨고, 자의에 의해 활동을 하시지요...
하고 싶음 하고...말고 싶음 말면 되는... 지극히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누구의 강요 역시도...용납 되어서는 안되는... 말 그대로의 자유로운 공간 입니다.
(이 얘기는... 귀에, 지겹도록 딱지가 앉게... 들어지요.)

하지만...

이곳은 산속의 작은 "오솔길"과 같은 공간이기도 합니다...오랫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이내 숲으로 변해 사라져 버리는 오솔길 말이죠...

하고싶음 하고...말고싶음 말면 되지만... 그러다가 다시하고 싶어질때는...이내 숲으로
변해버려...다시하고 싶어도...할 공간이 없어지는 거지요...

모르는 사람들끼리 안면을 트고...우정을 쌓아오던...소중한 만남의, 소중한 자리입니다.
지금...보잘것 없이 자그마한 오솔길을... 몇몇 소수의 회원들이 힘겹게 닦고 있습니다.

하지만...이 소수의 회원들께서도...지금은 마음의 잔정으로 이 길을 걷고 계시지만
목적없는 삽질은 오래 하시지를 않습니다. 할수도 없음이 물론이고요...

우리...이 소중한 자리...걍 자신의 귀차니즘에 숲으로 묻혀버리게 놔두지 말아주시고...
서로 조금씩들만 노력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