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제가 원룸에 사는데
뜨거운물이 7시 8시되면 나오지 않습니다.
12월말부터 살기시작했는데 주인할아버지가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렇다고
날풀리면 괜찮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날이풀려도 뜨거운물은 여전히 8시쯤되면 점점 미지근해지다가 완전 차가운물이 나와서
양치질을 해도 이가 시릴정도입니다.
옆집사는분도 저와 똑같다고해서 할아버지 오시라고해서 확인해드리고
계속 차가운물이 나오면 전 회사다니고 학교갔다가 늦게와서 늦은시간에 씻어야한다고
뜨거운물 안나오면 살수가없다고, 할아버지께서 처음에 계약할때는 다른집보다 물탱크도 크고
각각 한개씩 있어서 24시간 나온다고 했으니 계속 안나오면
방 사용했던날짜빼고 돌려주기로 했습니다(구두약속) 옆방사람도 같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정말 짜증이 날정도로 뜨거운물이 일찍 끊기고
날씨가 점점 풀려가는데도 여전히 시간이되면 차가운물만 나와서
오늘 전화다시해서 내려오시라고 한다음에 이래저래 해서 못살겠다
하니까 그럼 가스비를 줄테니까 물을 데워서 쓰라네요 ,,
지금 무슨소리하시는거냐고 샤워하는데 언제 물데워서 씻고있냐고 하니까
자기는 그렇게밖에 해줄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옆방에 제친구와 다른옆방사람과 여럿이 모여서 내일 다시 한바탕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물을 몇시간 안쓰다가 틀면 노란색쇳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육안으로 식별되는
시커먼 이물질이 같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뭐냐고 했더니
처음엔 오랫동안 물 쓰지않아서 나오는거라고 하시더니 몇일전 계속 나온다고
물어보니 이지역이 철분지역이라서 철분이 나오는거라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그게 철분이라고 쳐도 물에서 시커먼게 떠다니는데 그걸 누가 몸에 이상없다고 좋아라 먹겠습니까
저만그런지 알았더니 제친구도 그렇게 옆방도 그렇고 3층으로 되어있는데
다동일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조언을 듣고자 하는 사항은
방값이 10개월 선납부입니다. 그래서 이미 납부했는데
구두계약으로 뜨거운물이 안나오면 환불을 해주기로 했는데 계약서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옆방사람이 같이 들었는데 성립이 될까요?

그리고 물에서 시커멓게 나오는 물질이 정말 철분인지 몸에는 이상이 없는 것인지
확인하려면 어디에 연락을 해야하고 수질검사를 받을때 수수료같은게 있는지요?
그리고 원룸을 운영하면 수질의 청결 유지기준같은게 있는거 같던데
위반하면 벌금내야하는 사항이나 그런점은 없는지요?

아 .. 이런적은 처음이라 정말 미치겠습니다.
공과금이 무료인데 환불안해주면 진짜 물은 다 사먹고
콘센트라는 콘센트에는 전기 다꼽아놓고 전원 안끄고 다닐생각입니다.

불편해서 할아버지께 말씀드리면 해주겠다 해주겠다 원래 그런거다 이리저리 둘러대시고
말도 못하게 계속 말하시다 제가 한마디 하려고하면 내가 이집에서 1,2년사는것도 아니고 10년사는데
그동안 이상없었다고 합니다
10년동안 살면서 뜨거운물 안나온다고 뭐라고 하는사람 저밖에없다고 오히려 되래 저한테 뭐라고 하시네요
진짜 어이가없습니다.
젊은사람이 좀 뜨거운물 안나오면 안나오는데로 쓰고 그러는거지 무슨 호텔인줄 아냐고
인내가없냐고 뭐라고 하시네요 -_- 그래서 전 분명 24시간 뜨거운물 나오는 조건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한것이고 안나오니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자기는 가스비 한번 내줄수만 있다고
데워서 쓰라더니 내일 한전가서 알아보고 얘기하잡니다.

과연 .. 뜨거운물과 시커먼 이물질이 해결안되서 사는학생들이 정말 불편해서 나가야할 상황이라면
환불을 받을수 있을까요?
뜨거운물 + 이물질 1,2,3층 모두 동일한 증상입니다.

그리고 뜨거운물은 다른원룸들은 다 나옵니다. 할아버지가 한전에서 심야전기를 원래 21시에서 10시까지 넣어줬는데
올해부터 1시부터 12시까지 넣어줘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럼 충주대인근지역 모두 뜨거운물이 안나와야 정상 아닌가요?
제가 사는 원룸만 그렇다고 하니까 한전에서 그런걸 자기가 어떻게 하냐고 합니다.

제대로 한번 붙어보려고 합니다. 계약서에 명시안되있어서 환불 못해주겠다고하면
경찰에 신고하고 진짜 있는빽없는빽 다 동원해서 갈때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물보다 더 찜찜한건 물에서 나오는 시커먼 이물질..
여태까지 원룸에 사는 학생들이 물어봐도 오랫동안 안써서 그렇다 계속 둘러댔다는데
뭣모르고 나오는줄도 모르고 식수로 사용하고 밥하고 반찬할때 이래저래 먹었을텐데
건강에는 이상이 없을지 하고 걱정도 됩니다.

회원분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