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이 일은 제가 겪은 실화임을 밝힙니다.

어제 곤히 자고 있는 저를 새벽 5시에 깨운건 경보기였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양방향 경보기에는 차주인을 부르는 노크 기능이 있지요~
즉 호출기능으로써 새벽에 막 울려다는 겁니다.

이새벽에 누가 차를 빼달라고 하는지 계속 울어대드라구요
차도 한쪽 길가에 잘 주차해놨고 빼달라고 할일이 없을텐데 하고
혹시나 하는맘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니 비바람이 엄청 나더군요.... 우두두두 소리와 함께~

일단 일어나서 창문 열고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차가 오른쪽에 주차되어 있어서 고개를 내밀지 않으면 안보였음)

그런뒈~~~~~~~~~~~~~~~~~~~~~~~~~`

그런뒈~~~~~~~~~~~~~~~~~~~~~~~~~`


고개를 내밀자 마자 엄청난 비와 우박이 저의 머리와 얼굴에 강타 -,0-
꾹 참고 차를 향해 시선을 두고 봤습니다.

역시나 아무도 없이 차만 덩그러이 있는거였습니다.

우쒸~ 하고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닦는데 뭔가가 우두두 떨어지는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박덩어리였습니다.



우박이 노크부분에 떨어지니 경보기가 계속 울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엔 우박한테 완죤 낚인셈이 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