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주말에 감자를 캤는데...

완전 죽다가 겨우 살아났습니다.....

어제 오후4시에 제가 사는 완전시골깡촌에만 집중성 게릴라폭우가 내려서
감자밭에서 충주호로 떠내려갈 뻔 했네욤.... ㅡ.,ㅡ;

30분정도 내린 것 같았는데 정말 대단하더군요....
하늘에서 진짜로 물을 들이붓는것 같았습니다.

아니, 하늘에 구멍이 났다고 하는 표현이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비가 그렇게 무섭게 내리는건 진짜 처음 봤는데,
그 기세로 1시간만 내리면 진짜 물에 잠길 것 같다는 생각에 소름이...... ;;;

결국 어제 오후엔 갑자기 내린 폭우로 하루종일 캔 감자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죠... ㅡㅡ;
아~~~~ 정말 감자에 치를 떨게 만들어주더군요... ㅎㅎㅎ;;

축구번개에선 더위 때문에 고생하셨고, 전 폭우 때문에 고생을 했네요... ;;

그렇게 비를 맞고 8시까지 뒷정리를 하느라 돌아다녔더니
몸이 지금 말을 듣지 않습니다....... ㅡㅡ;

아~~~~~

어제는 감자가 사람 잡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