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제밤 12시경....이번주는 토요일이 쉬는 날이라 금요일 저녁에 대구(집)에 내려갔다가 일요일 출근(아산)

을 위하여 올라오는 길이였습니다....오늘도 어김없이 10분에 한번씩 CQCQ를 외치며 아산으로 향하던중.......

2시간 동안이나 CQ를 허공에 외쳤지만 대답없는 리그를 보며 실망하고 있던 찰나

목천IC를 나와서 홈에버 근처를 지날 무렵 또한번 CQCQ스포넷카퓌~ 제이티지수신합니다 를 딱 외쳤는데...

대답이 들려 오는 것이였습니다.."카피됩니다 수신상태가 많이 않좋군요 어디십니까?'

..너무 흥분되는 순간 ...저는 말했습니다."목천IC에서 나와서 지금 홈에버 근처입니다"  .또한분의 스포넷 회원

님과 교신을 성공 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머라고 말 해야 충방게시판에 소문이 날까를 고민하던중 리그에서 들려

오는 대답..."누구십니까?" 음....교신상태가 안좋아서 못들으셨나...ㅋㅋ 그래서 저는 자랑스럽게 대답했죠..

"네~~ 반갑습니다...제이티지 입니다."  그랬더니 지직 거리는 노이즈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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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개인택시 인데요. 누구십니까?"

헉 ~!!!!!!!!! 이럴수가....오늘도 교신에 성공을 못하는 구나 라는 실망감과 함께 허탈함 공허함이 밀려 오면서

주먹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이 떨려 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아네. ~~ 동호회 회원분을 찾았습니다. 기사님 오늘도 즐거운 운전 되십시요~"라고 외치며 조끔

부끄럽더라구요 ㅠ ㅠ  그랬더니 기사님 친절하게"네 ~ 감사합니다. 안전운전 하십시요~" 이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천안에 26번 택시들이 점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충격은 ㅠ ㅠ

아무튼 이상 제이였습니다..    즐거운 운전 되십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