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티지뻰지 얼마안되어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앞질러 오던차와  마주하고 논으로 들어갔습니다.
길가에 서있는 전주와 나무를 피해 휘리릭 하고 피해서 들어갔지만 다행히 차는 하나도 부서진대도 없었고,,,
막연한 것은 차를 뻬는 일이었습니다.
시간은 야심하여 12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지나가던 차량들은 너도 나도 다친데 없냐고 하면서
구난차를 불러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그래달라고 하엿죠..
특성상 이사람들 12시 전에는 안올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불러준다는 사람이 다섯사람은 됨직한테 1시간이 지나도 구난차는 오지 않더군요...
내 생각으로도 12시 가 넘으면 할증료가 있고 거기에 따른 부수적인 비용도 올라가니... 하는 생각을 하다가
저의 자동차보험사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고맙게도 바로 불러주신다고 하더군요... 그 보험사는 하*카 였는데 딱 25분만에 그 현장까지 오더군요..
구난은 차량의 상태를 생각하면서 작업해야할 아주 중요한 업무입니다.
그분의 침착하고도 메끄러운 솜씨로 제차는 무사히 도로에 올라왔고 다친데 없느냐는 말한마디에
더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추가비용 얼마 드려야되나요? " 고 말하자 "그냥 가시면 됩니다." 하시더군요.
아무리 보험사에서 서비스 한다지만 도시와는 약 20여km 떨어진(대전에서는 40여Km) 곳인데도
손해 흙을 잔득 묻히고 그냥 가라니... 이게 말이 됩니까? ^^
제가 그분한테 2만원을 드렸습니다. 음료수라도 하시라고 그 분 이런돈 받으면 안된다고하기에
제가 고마워서 드리는 거니 사양치 마라달라고 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오는 동안
왠지 기분이 굉장히 좋더군요..
다음날 보험사에서 불편하신점이 있으셨는지 하는 질문에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로 끝을 맺었습니다..

오늘날 보험사의 서비스는 보험료만 인상되는게 아니라 부수적인 서비스 향상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된 기회였습니다.
아마도 일반렉카 불렀으면 상당한 금액을 주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분 그날 너무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