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 사조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후 4시에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6시부터 야간스키 시작이라 늦어질까봐
걱정하였는데....국도가 잘 뚫여 있어 금방 가더군요.
어제 갈 때는 1시간반....오늘 올때는 1시간 걸리더군요.
중부타고 증평IC에서 나가서 그 다음부터는 고속도로가 부럽지 않은 국도로 갑니다....
요즘 국도들이 중앙분리대까지 설치하고 편도 2차선으로 잘 뚫여 있는 곳이 많아서
굳이 고속도로를 안타도 빨리 갈 수 있더군요.

5시반쯤 한도콘도에 도착하여 짐풀고 스키장으로 향하였습니다.
거기도 무주랑 시스템이 비슷하여...리프트 할인권을 구할 수 없고...
넥스프리나..인터파크에서 전날 오후 4시반 이전에 예약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가격은 무지 싸더군요....야간스키의 경우....할인안된 가격이...
평인에 3만원, 주말에 3만5천원입니다.....무주에서 할인받은 가격과 같네요^^

역시 유명하지 않은 스키장이다 보니...사람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리프트 타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평균 5분을 넘지 않더군요...그러나 무주 다니다가..
사조에 가니....슬로프가 너무 짧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군요^^
즉 금방 금방 올라가긴 하는데.....너무 금방 내려온다는....T.T

주말이라...야간스키를 4시간...(6시-10시)까지 탈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밤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서....나중에 콘도에 돌아오니..와이프는 발가락 부분이
빨갛게 변해서...거의 동상 직전까지 간 듯 하더군요....^^

오늘은....이틀 연짱 스키를 탄지라....스키는 접고...뜨끈한 온천수에 몸 좀 녹이고
왔습니다....내일 밤에....다시 무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때 와이프 장비를 하나 장만해 줄 계획이라....장비테스트를 위해서
오늘 하루쉬고 내일 다시 출정하려고 합니다....

스키장 한번 갔다오면 돈이 얼마나 나가는데....별 생각없이 다닙니다...
좀 있으면 돈 있어도 눈이 없어서 못갈테니...흐~
아무튼 올 겨울엔 무조건 와이프의 스키 초급 완전마스터를 이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