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이런날에 스키복안에 내복이라도 끼어입고 가야지....
너무 추웠습니다....스키 다 타고 나올때.....티지 온도계보니...영하 10도이더군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2번 올라갈때 마다 한번씩.....정상 휴게실 들어가서 불쐬면서
몸을 녹이며 탔답니다....

오늘 보니....드디어 와이프가 초급 슬로프는 완전히 마스터한것 같더군요^^
슬로프에 대한 겁이 없어져서....가끔 직활강도 하더군요...흐흐~
계속 따라다니며 넘어지면 주위에 가서 도와주곤 하는데....마지막에 몇번은..
한번도 안넘어지고...안정된 에이자로 잘 내려가더군요....

이제 중급으로 올려도 될 것 같네요.....

오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지난번에 겨울바라기님...일랭이님과 같이 갔을때보다는...
사람이 훨씬 적더군요....오늘은 리프트 총 7번 탔습니다....^^
점점 스키의 재미에 빠져가는 와이프를 옆에서 보고 있자니...옛생각이 나더군요^^

제 스키가....10년도 넘은 물건인데....아직도 생생합니다...
역시 스키나 보드는...평생 쓸 물건이므로 한번 살 때 좋은 걸 사야 합니다...
10년 써도...아직도 멀쩡합니다....겨울에 몇번밖에 안쓰니 뭐 상할 일이 거의 없지요.

그동안 보드 타느라...창고에서 썩고 있었는데.....요즘 와이프때문에 다시 스키를
타고 있는데.....간만에 타니...재미가 쏠쏠합니다...흐흐~
오늘같은 추운 날엔 스키가 더 좋습니다...바닥에 앉지 않아도 되니....
그리고 거의 넘어질 일 없으니....ㅋㅋㅋ

내일은 수안보로 출발할 예정입니다....3일 연장타면....완전히 감을 잡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