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호기심천국)벼룩은 정말 간이 있을까?
- [경.독도]배꼽ⓞⓞ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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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2.11. 09:57
벼룩은 정말 간이 있을까? |
벼룩은 정말 간이 있을까? 아주 작은 것을 탐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흔히 '벼룩의 간을 빼먹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벼룩에게 정말 간이 있을까? 벼룩은 흡혈성 곤충으로서 흑사병, 발진열 등의 질병을 옮기고 조충의 중간숙주가 된다. 벼룩은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의 단계를 거치는 완전변태를 한다. 산란기간은 2-4개월에 걸쳐 총 300-500개의 알을 낳는다. 고온에서는 발육이 정지하고 죽게된다. 성충의 숙주 기호성은 엄밀하지 않아서 흑사병과 발진열 등의 감염병의 매개성 및 벼룩 자교성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벼룩이 숙주동물의 체온에 유인되며 높이 15cm, 거리 30cm 까지 도약할 수 있다. 성충수명은 약 6개월 정도이나 때로는 1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성충의 체장은 암컷이 2-3mm, 숫컷은 1.5-2.5mm 이다. 머리부분은 둥글며 눈이 크다. 사람뿐만 아니라 돼지와 같은 가축이 숙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알에서 성충까지는 15-65일이 소요된다. 벼룩은 자기 몸길이의 100배를 점프할 수있습니다. 길이가 1~3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벼룩이 10~30센티미터를 뛰어오른답니다.이처럼 놀라운 도약력의 비밀은 특수 단백질에 있습니다. 이 단백질은 고무 못지않은 신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잡아당겼다가 놓을때 저축된 에너지의 97%까지 방출하는 놀라운 탄성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주에 기생하는 벼룩은 1시간 무려 600번 꼴로 72시간을 쉬지 않고 점프를 계속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벼룩은 간이 없답니다. 벼룩이 워낙 작으니 벼룩의 간이란 말은 아주 작은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간은 에너지 보존과 화학물질 분해등을 맡고 있는 화학공장에 해당하는데요, 곤충은 그러한 역할을 체내에 있는 지방과 소화관과 혈액에 있는 효소가 담당한답니다. 일부는 신장에 해당하는 말피기관에서 합니다. 말피기관은 소화관의 중장과 후장사이에 있는 여러 가닥의 작은 관 형태로 존재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