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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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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11. 10:31
[중앙일보 김태진] 현대차의 '에쿠스'는 어른 팔뚝만한 깜빡이를 앞에 달았다. 왜 그럴까. 중후함을 주기 위해서다. 한국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고를 때 유난히 디자인을 따진다. 성능이 조금 뒤지더라도 디자인이 좋으면 차를 사는 경향이 많다.
보수적인 디자인을 유지해온 도요타 렉서스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2003년 독창적인 일본의 정신을 가미한 'L-피네스'라는 디자인 컨셉트를 발표했었다.
시판중인 차 가운데 좋은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차는 어떤 차일까. 올해 8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닛산의 '인피니티'는 화려한 유선형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G35 쿠페'는 유려한 곡선미와 미래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일본에서 '스카이 라인'으로 불리는 이 차는 뛰어난 디자인 덕분에 2003년 미국 자동차잡지인 '모터 트렌드'와 일본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차'에 각각 선정됐다. 이 차를 디자인한 닛산의 나카무라 시로(中村白) 수석 디자이너는 독특한 경력이 있다. 트럭을 주로 디자인했던 이스츠에 근무하다 99년 닛산에 합류했다. 그의 디자인은 강한 역동적인 선이 특징이다.
독일의 아우디도 디자인을 강조하는 회사다. 지난해 상반기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아우디 A6'의 '싱글프레임'은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줬다. 범퍼 밑까지 이어진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인 이 차는 르노삼성차의 SM3, GM대우차의 젠트라, 현대차의 쏘나타 등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300C'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회귀해 성공한 대표적인 차다. 큰 선을 사용했던 60년대 미국 자동차 스타일에 모던함을 가미해 귀족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차는 벤츠의 'E클래스' 차체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긴 선과 높은 벨트 라인(윈도우의 높이)으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BMW의 '로드스터(2인승 컨버터블) Z4'도 빼놓을 수 없다. 2002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차는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을 추구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선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BMW의 디자인 총괄 크리스 뱅글이 꼽은 최고의 디자인이 바로 Z4다. 뒷모습이 예쁜 차로는 단연 포르셰다. '포르셰 911'은 1960년대 이후 6차례나 모델이 바뀌었지만 뒷모습의 원형은 그대로 이어 내려오고 있다. 국산차 가운데는 기아차 스포티지가 디자인으로 성공을 거뒀다. 현대차 투싼과 엔진.차체가 같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해 투싼보다 더 팔렸다.
우리 스포티지가..저기에 끼어있네여 ㅋㅋㅋ 대표적인 디자인 우수작인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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