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름 한낮
- 다정이아빠!!
- 조회 수 165
- 2005.07.13. 16:50
여름한낮
* 여름 한낮 / 오광수 *
햇살이 너무 고와 가는 길 잠시 머문
여름 한낮은
모두가 고요함만 내어 놓습니다.
바람기조차 없는 정자나무엔
그림자만 꼿꼿하게 서 있고
그마저도 복실이가 길게 누웠습니다.
군내 버스가 휘돌아 지나간 길엔
아직도 자리 잡지 못한 황토먼지만
일찍 핀 코스모스에게 투정부리고
아침부터 평상에 앉아
휴가 온다는 큰딸 기다리는 숙이 엄마도
파리 쫓는 손짓이 점점 느려집니다.
이제는 돌담에 기대기도 지친
능소화지는 소리만
그나마 고요를 깨울 때쯤
멀리서 나뭇잎들의 화장하는 소리가
가만 가만 감 익는 내음에 실려
살그머니 마루에 내려앉습니다.
.............................................................................
비온뒤 햇살이 참 정겹네예
오랜만이지예~
먼산주름이 모임에 자꾸 가자꼬 꼬시네예
갈라캉께 쪽팔리기도 하고 자꾸 망설여 집니더
평소 님들 올리신 글보며 정보도 많이 얻고 있고예
저번에 소개해준 괴정 세차장도 벌~써 갔다 왔심더
가리느까 인터넷이 날로 억수로 바뿌게 맹급니더 ㅎㅎ
그라고
이본 토욜 모임에 주름이 손잡고 함 갈라 카는데 괜찮켔능교?
일욜은 얼라들하고 약속이 있어 토욜 댕겨 올라 캅니더
좌우지간 그리 아이소 *^^*
그라마 더븐 날씨에 다~들 욕보이소
* 여름 한낮 / 오광수 *
햇살이 너무 고와 가는 길 잠시 머문
여름 한낮은
모두가 고요함만 내어 놓습니다.
바람기조차 없는 정자나무엔
그림자만 꼿꼿하게 서 있고
그마저도 복실이가 길게 누웠습니다.
군내 버스가 휘돌아 지나간 길엔
아직도 자리 잡지 못한 황토먼지만
일찍 핀 코스모스에게 투정부리고
아침부터 평상에 앉아
휴가 온다는 큰딸 기다리는 숙이 엄마도
파리 쫓는 손짓이 점점 느려집니다.
이제는 돌담에 기대기도 지친
능소화지는 소리만
그나마 고요를 깨울 때쯤
멀리서 나뭇잎들의 화장하는 소리가
가만 가만 감 익는 내음에 실려
살그머니 마루에 내려앉습니다.
.............................................................................
비온뒤 햇살이 참 정겹네예
오랜만이지예~
먼산주름이 모임에 자꾸 가자꼬 꼬시네예
갈라캉께 쪽팔리기도 하고 자꾸 망설여 집니더
평소 님들 올리신 글보며 정보도 많이 얻고 있고예
저번에 소개해준 괴정 세차장도 벌~써 갔다 왔심더
가리느까 인터넷이 날로 억수로 바뿌게 맹급니더 ㅎㅎ
그라고
이본 토욜 모임에 주름이 손잡고 함 갈라 카는데 괜찮켔능교?
일욜은 얼라들하고 약속이 있어 토욜 댕겨 올라 캅니더
좌우지간 그리 아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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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2005.07.13.
2005.07.13.
09:38
2005.07.14.
2005.07.14.
ㅎㅎㅎ;;;...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법 선홍님 크일났다 이제...
선홍님이랑 같은 구민 아닌가요.....영도
언제 술 대작 한번 하시죠.....두 분이서..+ +ㅇㅇ
선홍님이랑 같은 구민 아닌가요.....영도
언제 술 대작 한번 하시죠.....두 분이서..+ +ㅇㅇ
13:07
2005.07.14.
2005.07.14.
"나뭇잎들의 화장하는 소리가".......ㅋ!!!
하여간 시인님들 존경 합니다...
어찌 이런 필력이 나올깡.....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