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에 당첨되려면 토요일 오후 5∼6시에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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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의 '골든타임'이 밝혀졌다. 로또 1등 당첨자들은 토요일날 복권을 가장 많이 샀으며 일요일 구입자는 단 한명도 1등에 당첨되지 못했다. 구입시간별로는 오후 5∼6시가 1등이 가장 많은 '러시아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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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로또 운영사업자인 국민은행이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7명(1∼20회차)을 대상으로 시간대별 복권 구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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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중 가장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토요일에는 당첨자 중 21명(44.7%)이 복권을 구입했고 금요일 9명(19.2%), 목요일 6명(12.7%), 수요일 4명(8.5%), 화요일 5명(10.6%), 월요일 2명(4.3%) 순이었다. 일요일은 당첨자가 1명도 없는 '블랙 선데이'가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말로 갈수록 복권을 사는 사람이 많아 당첨자가 배출될 가능성도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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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분석에서는 퇴근무렵인 오후 5∼6시에 가장 많은 8명(17.0%)이 로또를 구입했다. 이어 오후 7∼8시에 7명(14.9%), 오후 1∼2시 6명(12.7%) 순이었다. 오후 4∼5시는 5명(10.6%), 오후 12∼1시·2∼3시·8∼9시는 각각 4명(8.5%)씩에 그쳤다. 오전·오후별로는 당첨자 중 절대다수인 44명(93.6%)이 오후 구입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