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간만입니다...
경상방 횐님들 중에 절 기억하실 분이나 계실런지...쩝.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김해 구산로터리에 있는 셀프세차장에 세차를 하러 갔더랬습니다.
세척기로 물 뿌리고, 거품솔로 빡빡 문지르고,
깨끗이 닦고,
군데군데 얼룩 제거하고,
엔진룸 청소를 위해 문을 열었더니....글쎄,
쇼바쪽 귀퉁이에 쥐새*가 한마리 죽어 널부러져 있는게 아닙니까?
순간 등에서 식은 땀과 미세한 손의 떨림과 가슴의 두근거림...
놀라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세차장 주인 아자씨가 손으로 덥썩 꺼내어 주었습니다.
죽은지 좀 되었는지 차체바닥에 눌러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시골갔을때 따뜻하니까 자러 왔다가
그리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차를 2달만에 첨 했더만 이런 불상사도 생기는 군요.

횐님들 세차 자주하시고,
엔진룸 점검도 자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