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참 드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 [안양]병선아빠
- 조회 수 297
- 2005.06.06. 22:35
오늘 날도 덥고 해서리..마당에서 숯불을 피워고기를 궈 먹고 있는데.
대문 밖에서 기껏 초등4~에서 중학교 1학년쯤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아주 쌍욕을 하면서 싸우고 있더군요.
부모님도 계시고 해서리 아이들의 욕이 너무 듣기 싫어 한소리 할려고 대문밖을
나갈려고 하던차.. 그중 덩치 큰 놈이(뚱뚱도 하더군요) 작은놈의 따귀를 찰싹찰싹 치더군요.
순간 기가막혀서리... 그 돼지같은놈한테 가서 왜 때리냐구 하며 한대 쥐어박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지만은 쥐어 박은것이 아니고 발로 그놈 정강이를 좀 두어대 찼드랬지요..
그랬더니 아니 이 넘이 왜 자기만 때리냐구 하더군요.. 황당함과 당돌함에 가볍게 따귀를 두어대 때리고는
나 바로 앞집에 사니까 너 나한테 맞은거 너희 엄마한테 가서 일으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그 엄마가 오면은 아이가 너무 버릇이 없다는등 타일르려고 했는데..그 말하기가 무섭게
아이 엄마가 저~~멀리서 달려오더군요...무슨 큰 일이라도 난모양으로..(주위에 있던 아이들이
얼른 달려가 그 아이 엄마에게 말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아줌마 다짜고짜 "아저씨가 뭔데 내 애를 때리냐구..." 그래서 자초 지정을 다 말해줬습니다..
뭐.아줌마가 너무 막무가내로 나오니 저도 흥분이 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 정 그렇게 억울하면은 아이 진단서 끊어 저한테 청구하라고 했습니다..
따귀 몇대 맞은거와 정강이 몇개 차인거 가지고 진단 몇주가 나올까 싶어 그렇게 말을 한것인데..
안될려고 한건지..우연인지.갑자기 그 맞은 넘이 코피를 흘리더군요...순간 벙.~~
따귀라고 할것도 없고 힘을 줘서 때린것도 아닌데 코피를 흘리다니..
게다가 그너마 한테 맞은넘도 한다는말이 아저씨가 뭔데 우리 싸움에 끼어 드냐는 식이더군요..
자기는 그너마 한테 맞아도 괜찮았다고... 정말 벙~벙~~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돼지놈 엄마라를 인간한테 정식으로 사과 하고
아이가 오늘 나한테 맞은거로 인해서 병원치료를 요한다면은 내가 치료를해드리겠다고 진정시킨후
돌려 보냈습니다..
조용하던 동내가 큰 소리로 인해 사람들 다 나와 구경들하고.. 정말 ... 과관이었습니다...
우리 엄니 한마디 하셨는데... 요즘 엄마들 자기세퀴들이 남 때리는건 상관안해도 남한테 맞는거
보면은 가만히 안있는다고... 뭐. 저 같았어도 그러하겠지만은..
지금 생각해보면은.. 처음 그 엄마라를 사람과 한바탕 할때
"아이가 누굴 닮아 이렇게 싸가지 없는가 했는데 지 어미를 닮아 이렇게 싸가지가 없네요.?" 라는 멘트를
한번 날려줄걸 하는 후회를 하네요..
그나저나.. 그넘.. 어디어디 아프다고 찌대면은 괜한 쌩돈 날아가는게 아닐까 걱정이네요...
가뜩이나 총알없어 하고싶은 계기판 DIY도 못하고 있구만..서도...
대문 밖에서 기껏 초등4~에서 중학교 1학년쯤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아주 쌍욕을 하면서 싸우고 있더군요.
부모님도 계시고 해서리 아이들의 욕이 너무 듣기 싫어 한소리 할려고 대문밖을
나갈려고 하던차.. 그중 덩치 큰 놈이(뚱뚱도 하더군요) 작은놈의 따귀를 찰싹찰싹 치더군요.
순간 기가막혀서리... 그 돼지같은놈한테 가서 왜 때리냐구 하며 한대 쥐어박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지만은 쥐어 박은것이 아니고 발로 그놈 정강이를 좀 두어대 찼드랬지요..
그랬더니 아니 이 넘이 왜 자기만 때리냐구 하더군요.. 황당함과 당돌함에 가볍게 따귀를 두어대 때리고는
나 바로 앞집에 사니까 너 나한테 맞은거 너희 엄마한테 가서 일으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그 엄마가 오면은 아이가 너무 버릇이 없다는등 타일르려고 했는데..그 말하기가 무섭게
아이 엄마가 저~~멀리서 달려오더군요...무슨 큰 일이라도 난모양으로..(주위에 있던 아이들이
얼른 달려가 그 아이 엄마에게 말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아줌마 다짜고짜 "아저씨가 뭔데 내 애를 때리냐구..." 그래서 자초 지정을 다 말해줬습니다..
뭐.아줌마가 너무 막무가내로 나오니 저도 흥분이 되더군요...
그래서 열받아 정 그렇게 억울하면은 아이 진단서 끊어 저한테 청구하라고 했습니다..
따귀 몇대 맞은거와 정강이 몇개 차인거 가지고 진단 몇주가 나올까 싶어 그렇게 말을 한것인데..
안될려고 한건지..우연인지.갑자기 그 맞은 넘이 코피를 흘리더군요...순간 벙.~~
따귀라고 할것도 없고 힘을 줘서 때린것도 아닌데 코피를 흘리다니..
게다가 그너마 한테 맞은넘도 한다는말이 아저씨가 뭔데 우리 싸움에 끼어 드냐는 식이더군요..
자기는 그너마 한테 맞아도 괜찮았다고... 정말 벙~벙~~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그돼지놈 엄마라를 인간한테 정식으로 사과 하고
아이가 오늘 나한테 맞은거로 인해서 병원치료를 요한다면은 내가 치료를해드리겠다고 진정시킨후
돌려 보냈습니다..
조용하던 동내가 큰 소리로 인해 사람들 다 나와 구경들하고.. 정말 ... 과관이었습니다...
우리 엄니 한마디 하셨는데... 요즘 엄마들 자기세퀴들이 남 때리는건 상관안해도 남한테 맞는거
보면은 가만히 안있는다고... 뭐. 저 같았어도 그러하겠지만은..
지금 생각해보면은.. 처음 그 엄마라를 사람과 한바탕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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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9
22:43
2005.06.06.
2005.06.06.
저희 가게에도 몇몇 버릇없는 애들이 오는데 나중에 보면 아이엄마도 똑같더군요. 요즘 엄마들도 문제입니다. 너무 싸고돌고 또 기본예절도 없고... 에혀... 저도 나중에 장가가서 마누라랑 자식이 저렇게 할까 걱정입니다.... 아, 아직 애인도 없지... ㅠㅠ
22:46
2005.06.06.
2005.06.06.
휴...엉뚱한 자식사랑의 일면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어머니란 세글자는 참 고귀한 것인데여....
그 어머니란분...나중에 자식으로 인해 더 많은 비용과 아픔을 경험할 것입니다...반드시...
우리주변에도 흔한말로 싸가지 없다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나이가 많은사람에게도 반말비스무리하게 하는....
마치 완장하나 채워주면 뭐 된거마냥 설치는 사람도 있구여...예의와 겸손은 어릴때의 교육으로 완성됩니다...물론 좋은 스승을 만나는것 또한 필요한것 같습니다...
어머니란 세글자는 참 고귀한 것인데여....
그 어머니란분...나중에 자식으로 인해 더 많은 비용과 아픔을 경험할 것입니다...반드시...
우리주변에도 흔한말로 싸가지 없다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나이가 많은사람에게도 반말비스무리하게 하는....
마치 완장하나 채워주면 뭐 된거마냥 설치는 사람도 있구여...예의와 겸손은 어릴때의 교육으로 완성됩니다...물론 좋은 스승을 만나는것 또한 필요한것 같습니다...
22:46
2005.06.06.
2005.06.06.
22:48
2005.06.06.
2005.06.06.
22:57
2005.06.06.
2005.06.06.
23:02
2005.06.06.
2005.06.06.
잘 하셨습니다....요즘 아이들 넘 버릇이 없어요..그래도 혼내주는게 어른이 해야될 일이 아닌가요
아주 아주 잘 하셨습니다. 저라도 아마 그렇게 했을겁니다.
그런말 못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아주 아주 잘 하셨습니다. 저라도 아마 그렇게 했을겁니다.
그런말 못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23:06
2005.06.06.
2005.06.06.
^0^ 요즈음 싸가지 없는 넘 많아요......그런데도
남의 애 일에 잘못 참견하다가는 잘못하면 원수(?)가 되더군요.....저두 동네 날라리애 밤늦게 쏘다니기에 애엄마에게 귀뜀했다가....고마워하기는 커녕.......남의 집일에 왠 참견이냐는 식으로 원수가 되었답니다......거꾸로 생각해보면 지애 날라리인거야 다 알고 걱정이 많은데 남까지 참견해 주니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입니다.....놀래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깨달은 결론.......아예 모른척 하는 게 낫더군요......
남의 애 일에 잘못 참견하다가는 잘못하면 원수(?)가 되더군요.....저두 동네 날라리애 밤늦게 쏘다니기에 애엄마에게 귀뜀했다가....고마워하기는 커녕.......남의 집일에 왠 참견이냐는 식으로 원수가 되었답니다......거꾸로 생각해보면 지애 날라리인거야 다 알고 걱정이 많은데 남까지 참견해 주니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입니다.....놀래서 사과를 하긴 했지만......깨달은 결론.......아예 모른척 하는 게 낫더군요......
23:39
2005.06.06.
2005.06.06.
23:44
2005.06.06.
2005.06.06.
00:46
2005.06.07.
2005.06.07.
저도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지만
병선아빠님의 맘 십분이해가 갑니다.
일단 잘하셨구요...넘 속상해 하지마십시요..
전 그런 엄마들 숫하게 봤습니다.
좋게 해결될걸로 믿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좋은뜻으로 하신일에 속상해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애들 교육하기 점점 힘들어집니다. 싹아x 없는 애들도 문제지만..
더 싹XX 없은 부모도 걱정입니다.
병선아빠님의 맘 십분이해가 갑니다.
일단 잘하셨구요...넘 속상해 하지마십시요..
전 그런 엄마들 숫하게 봤습니다.
좋게 해결될걸로 믿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했을겁니다.
좋은뜻으로 하신일에 속상해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애들 교육하기 점점 힘들어집니다. 싹아x 없는 애들도 문제지만..
더 싹XX 없은 부모도 걱정입니다.
00:59
2005.06.07.
2005.06.07.
01:03
2005.06.07.
2005.06.07.
02:01
2005.06.07.
2005.06.07.
07:59
2005.06.07.
2005.06.07.
09:14
2005.06.07.
2005.06.07.
09:41
2005.06.07.
2005.06.07.
그 아이 혼내신 건 백번 잘하신 일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때리신건 좀 잘못하신거 같네요...
어떤 경우라도 신체적 접촉은 감정이 실리게 마련이라서 괜한 시비거리가 될 수도 있거든요...
다음번엔 볼기짝을 때리세요..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별로 없는... ^^
하지만 그 아이를 때리신건 좀 잘못하신거 같네요...
어떤 경우라도 신체적 접촉은 감정이 실리게 마련이라서 괜한 시비거리가 될 수도 있거든요...
다음번엔 볼기짝을 때리세요..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별로 없는... ^^
12:00
2005.06.07.
2005.06.07.
21:41
2005.06.07.
2005.06.07.
요즘 얼라들 싸가지 없는게 결국은 부모들 싸가지를 닯는 것 아니겠습니까 ?
저도 아이 둘을 키우고 있지만,
그 싸가지 없는 뚱땡이 부모(정확히 에미) 처럼은 안할려고 노력합니다....
괜시리, 제가 흥분되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