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안테나 선 마무리가 안되어 정리를 시작 하였습니다.

12시 40분에 시작...

아주 간단한 작업 이었는데,
철사 옷걸이로 운전석에서 조수석으로 끌어만 오면 되는거 였습니다.

10분 만에 작업 완료,

슬슬 딴짓거리 생각 납니다.

GPS안테나 선 옮기기로 공사 시작, 운전석 밑 덮게 분리,
휴즈박스 개봉, 연결.
휴, 이것도 쉽네... 오 깔끔 깔끔~~캬...

에라, 그동안 못한 카울방음이나 하자,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뜯는것 까진 좋았는데, 방음재 붙이고, 롤러 밀어야 하는데 롤러가 없더군요
14mm 복스로 손바닥으로 굴립니다. 손바닥 무지 아픕니다.

다 굴리고 덮개를 덮는데 아이쿠야...안 덮힙니다.
무려 20-30분 소진...본넷에 붙은 고정핀과 똑 같이 생긴것, 2개가 날아 갔습니다.
헉, 여분도 없는데.... 굴러다니는 나사로 고정...하나는 부서진채로 간당 간당..

에라...그냥 붙이자..조립 완료.
정말 너덜 너덜 거지가 따로 없습니다.

다 하고 나니,시간이 오후 6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이구 허리야...계속 쭈그리고 하다보니 이젠 허리가 휘었나 봅니다.
이거 누가 돈준다고 하란 것도 아니고
혼자 쭈그리 하고 하니...다리 허리 아프고...
배도 고프고..T.T

이제 더이상 다이 할거 없기를....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