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오늘은 안 마셨습니다.
더러 안 마실때도 있어야죠.

여러 사람들이 제가 술꾼인줄 아시는데...
저 술 많이 먹지는 않습니다. 옆에서 관찰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컵떼기요... 그거 별거 아닙니다. 컵떼기 가볍게 넘어 가는 것은
술이 어지간히 취한 상태이기 때문에 술이 술을 먹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술을 많이 먹지는 않고 / 자주 먹는 편입니다. 하긴 술많이 먹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
자주 먹는 사람이 중독자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저도 안 먹는다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술자리 / 안주 / 분위기라 하더라도
딱 안먹고 말고 술취한 사람들 다 택시태워 보냅니다.
그래서...술꾼이 술 참으면 무섭다는 얘기를 동료들에게 많이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