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랜만에 나의 애마 은빛티지를 어루만지며...
- 들풀
- 조회 수 107
- 2005.03.31. 23:55
서울 개봉동 들풀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서경게시판에 글을 올리는군요...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들러서 여러 횐님들 살아가는 얘기나 들으며 잠자리에 들곤하고...
그만큼 요즘 저의 생활이 지난했다는 반증이라고 이해해 주시고...
이러니 크고작은 정모나 번개모임에도 한차례 참석도 못하고
말이 동호회원이지 이거야 어디...
일도 바쁘고...지난 한달동안은 처음으로 내집 장만한다고 신규 아파트
분양신청하고 당첨되어 계약하고...정신없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정신적으로 아주 조금 여유를 되찾었는지
오늘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 한가로이 봄볕을 쬐고 있던 도중...
문득 회사 담 옆에 주차해 놓은 저의 소중한 애마
은빛티지가 반짝거리며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 느껴지더군여...
슬며시 다가가 티지를 어루만지는 순간 뭔가 이상야릇한 감정이...
"그래...최근에 내 너를 잠시 잊은 듯 하구나..."
그랬습니다...
주인은 그 존재(티지)를 잠시 잊고 자신의 치열한 삶을 살아갔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그런 주인을 그저 묵묵히 밑에서 발이 되어 어디든 같이 따라 다녔습니다...
저의 은빛티지가...오늘 아침까지...티지의 존재를 깨달을때 까지...
티지를 어루만지며 티지와 교감하려는 시간은 오후 업무 재개할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소중한 내 티지...
이번 주말엔 엔진오일도 바꿔주고 반짝반짝 광택도 내야겠습니다...
횐님들 편안한 밤 되시고 활기 찬 4월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아...그리고
앞으로 화성,수원사시는 분들과 좀 친해져야겠군요...
분양받은 아파트가 그쪽이거든요...물론 2년반 뒤에 일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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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1.
2005.04.01.
많이 바쁘셨군요...............
앞으로 뵐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음 합니다.
2년 반뒤에는 같은 지역구민이 되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