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울 / 관악구 / 신림동 꼼장어
- (서울)팬케이크
- 조회 수 230
- 2005.02.08. 00:13
1.이름: 자갈치 꼼장어구이
2.위치: 관악구 신림2동 신림역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면서 두 정거장. 현대 아파트 앞.
3.전화: 02-877-1577
4.메뉴: 꼼장어 양념 구이 - 7000 원
소금 구이 - 7000 원
민물 장어 - 비추
이 집은 TV 에도 여러 번 나와 유명한 집입니다......
역쉬 관악산 하산하면서 먹기 좋은 집이죠......
관악산 하면 흔히들 과천에서 올라가거나, 서울대입구에서 올라가거나 연주대를 오르면
끝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제 개인 생각으로는 관악산은 능선이 좋더라구요......
근데 관악산은 차 갖고 가면 안 돼유. 차 때문에 도로 그 자리로 내려와야 한다면 정말 재미없네유.....
관악산뿐만 아니라......어느 산이든 능선 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뭐 쏠쏠이라기보다는 저 같이 어쩌다 쫓아가는 아마추어로서는 힘든 산이죠.
애아빠 여자라고 봐주지 않고 막 끌고 갑니다......그래서 요즈음은 바쁘기두 하고
잘 안 따라 갑니다. 그리고 악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능선 타다보면 바위산이라는 것을
확 실감할 정도랍니다..... 악자 붙은 산은 다 험악한 바위산이죠. 설악산,치악산,월악산,운악산,등등
.....아 월악산 올라 가다가 정상이 가까운 듯 하면서 얼마나 먼지 힘들어 죽는 줄 알았네요.....
다행히 이 꼼장어 구이집은 파찌 아빠님도 소개를 하셨네요.
처음에 두 집이었던 것이 꼼장어집이 몰리면서 서로 원조라고 써붙였는데......
사실은 이 자갈치 꼼장어 구이가 원조랍니다......그렇다구 원조가 꼭 맛있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원조를 따르려고 노력하는 후발업체가 더 맛날 수도 있거든요......
고추장양념 꼼장어도 맛있지만요. 저는 소금구이가 더 낫네요.
하지만 꼼장어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신다면 걍 양념 드시구요......
서비스로 나온 바지락을 넣고 끓인 된장 찌개두 맛나답니다......
생선회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생선맛이 버리듯이요. 뭐든지 양념을 적게 해야만 맛이
있는 법이랍니다......저는 곱창이건 갈비(생갈비 쥑이지요.비싸서 그렇지)건 생등심이건
삼겹살이든 양념 안한 것을 좋아합니다. 울 애들도 따라서 입맛이 같아지네요.
약간 두터운 등심이나 목등심을 사다가 후라이팬에 일체 뭐 두르지 않고 양파와 마늘과 새송이
버섯을 넣고 구워서 참기름에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제가 코X트코를 가끔 가는 이유......다른 것보다 오직 고기 때문에 갑니다.
갈 때마다 1200 원짜리 아이스 모카는 꼭 마십니다.....어느 날은 순전히 이 아이스 모카 때문에
간 적두 있답니다......그나마 싼 동네 커피점에서도 아이스 모카 3000 원입니다.....
일단은 수입고기가 싸고....... 한우 넘 비싸 못 먹어요.그리고 질 낮은 육우나 한우 먹느니
수입 냉장 고기가 훨 낫답니다. 부위별루 팔며 질이 좋답니다.....
안심 등심 스테이크는 물론......티본, 뉴욕, 채끝 스테이크 등도 부위별루 나옵니다......
그리고 목등심 로스는 항상 싸게 판답니다......지난 번에는 부채살 로스도 나왔었답니다.
동네 포장마차 꼼장어에 짜증나시면.....
아니면 관악산에 한 번 오르셨다가 내려오시면서 한 번 들러 보세요.....
꼼장어는 소주 안주뿐만 아니라 여자들두 참 좋아한답니다.......
참 살아 있는 꼼장어는 아닙니다......서울서는 살아있는 꼼장어의 트위스트를
보려면 값이 비쌉니다. 바닷가에나 가야 생 꼼장어를 드실 수가 있지용.
트위스트가 뭐냐구요? 생꼼장어가 불 위에서 추는 몸부림입니다......
근데 여기는 냉장 꼼장어랍니다......^0^
**** 그리구요. 구정 연휴 정상 영업이래요. 하긴 등산객이 많은 연휴 대목을 쉴 리가 없겠지요......
- pazziabba_1372266.jpg (File Size: 392.3KB/Download: 7)
- mapservice.jpg (File Size: 99.1KB/Download: 0)
댓글
그런데 울 남푠이 옆에서 먹고 싶다고 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