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상황을 보아서는 마니마니 불안합니다.
거금을 들이기는 하는 것인데..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원단이 두꺼워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여..
PVC원단 두께에다가.. 긁힘방지를 위한 유광코팅까지 더하면.. 헉~~~
아무래도 이번건은 마루타에서 끝날 조짐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배송부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밖으로 들어난 업체들은 단지 도매업체들일 뿐인데요.
스티커를 뒤에서 직접 작업하는 곳은 따로있져..
근데, 이들 대부분이 하청만 하다보니깐, 개별 발송은 워낙 싫어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작업해서, 한번 배달로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기존의 서경로고와 닉네임 스티커 제작한 사이트도 기웃거려 보았으나..
스티커전문업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기술과 능력에서 밑바닥을 헤메는 업체라는게 눈에 들어와서 연락도 못해봤구요.
다른 업체와 연락해 보아도, 원청업체가 아니라서 말도 잘 안통하더군여..
실질적으로 따지자면, 인쇄에 대해서는 제가 더 전문가 입장이라서.. 대충 밀어붙이는 설명에는 짜증만 납니다.
저희 디자인실과 제품에 대한 긴통화를 했었는데요. 처음 시도하는 거라서 알아볼게 더 많았네요.
작업에서도, 색상의 변화를 생각할때는 실사보다는 실크스크린 인쇄로 가야할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과 함께.
투명원단에 배면실크인쇄로 일단 가닥을 잡기는 했는데.. 그것이 만만한 작업도 아니구요.
투명원단에 인쇄를 한다고 하면, 배다에서 속도감응와이퍼를 커버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프론트바이져에 그러한 인쇄를 적용한적이 없어서 의구심도 어쩔 수 없구요.
디자인에서두, 칼라를 빼고, 더 단순해져야 한다면,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프런트바이져의 처음 시작은 EQZERO님의 짧은 쪽지에서 시작되었고,
어찌하든 해볼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단은 프론트바이져의 와이퍼간섭문제와
두번째는 스포티지 프리미엄의 속도감응센서문제
세번째는 프론트바이져 자체가 불법이라는
3가지 명제를 전제하고 시작한 일이니만큼, 내심 일을 진행하면서 불안하긴 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왔구요..

일단은 1차 마루타 프론트바이져는 이제 인쇄가 끝났겠네여..
이제 내일이면 받아보는데..
너무 불안해서 먼저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잘 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너무 큰 기대 접어두고 있는 실정이구요.

내일 개별배송을 해드릴것인데, 착불입니다. ^^
제품은 제가 쏘는 것이구요. 화물비 정도는 부담해 주시겠죠..
떳다!오셈님은 바루 집옆에 있으니.. 내일 한번 같이 붙여보자구요..

그럼 다시금, 제품 받고 작업완료 후, 프론트바이져에 대해서 마지막 정리를 해드리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