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유있는 운전의 척도는 브레이크 사용량입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유난히 빨리 닳아서 자주 교체하는 분은 자신의 운전습관을 살펴봐야
합니다. 너무 조급한편이 아닌지... 급가속 급제동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각 차종 동호회에 들어가서 남들은 평균 몇만키로에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는지
물어보시고요, 평균보다 브레이크 패드를 자주 교환하신다면 운전습관에 문제가
있습니다. 평소 운전하실때 안전거리 꼭 유지하시고 도로 흐름에 맞는 여유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안전거리=생명거리 입니다. 운전면허 딸때 100키로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는 100미터라고 분명 체크 했지만, 실제 100미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자는 몇몇 초보운전자나 법질서 준수를 철저히 하시는 안전운행자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준법 운전자들이 손가락질 받고 위협을 받는 운전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타이어 스키드마크가 생길정도의 급제동을 언제 해보셨나요?
잘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라면 다행이지만 일주일에 몇번씩하시는 운전자는
자신의 운전습관을 다시한번 체크 해보셔야 합니다. 동승자에게 냉정한 평가를...  
앞차와 거리를 조금 여유있게 유지하시는것이 잘 생각해보시면 안전과 주머니 사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브레이크 사용량을 최소화 해서 운행하시는것이 결국 절약운전과
안전운행을 동시에 하시는 것입니다.

2) 사고 이력

차량을 운행하다보면 자잘한 사고는 일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신호대기시 뒤에서 받는것 말고는 100% 상대방 과실로 볼수 없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어운전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일년에 한두번 꼭 경미한
사고라도 연례행사처럼 보험처리하시는 분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운전습관을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 입니다. 조급함, 산만함, 건강상....

중동지역의 교통사고 처리법중에 웃기는 것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사우디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가정해 보면요,
정지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대한민국 사람이 운행하는 차를 뒤에서 사우디국적의
운전자가 추돌한 상황이면 어떻게 될까요?
상식적으로 당연히 보험처리 하면 될것이고요, 받은사람이 다 물어야 하겠지요?
이런답이라면 여기에 적지도 않습니다.ㅋㅋㅋ
이나라 법은 자국민에게 특별한 법이 적용됩니다. 니가 우리나라에 돈벌러 와서
하필그자리에 차를 정차해서 사우디 사람이 재수없에 너늘 받게 되었다. 따라서
니가 돈벌러 오지만 않았다면 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원인제공자는 사고를 당한 돈벌러 온 약소국...
이런법이 어디 있냐고요? 중동국가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95년도 방문한 당시의 기준입니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상대에게 보상을 받으려면 현지인 3명의 진술이 필요합니다.
교통사고에서 약소국 노동자를 위해서 자신의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증언을
해줄 3명의 증인을 찾는것은 쉬운일 일까요?


3) 사람이나 차나 건강해야 장수합니다.

건강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합니다.
차량건강은 차주의 정성에 달려 있습니다. 차주가 얼마나 차의 상태에 관심이
있는지가 차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계절별 차량관리법과 각종소모품교환, 차의 이상소음 발생시 빠른 조치
(능력있는 카센타 찾아가는것)등 얼마나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차의 수명은
달라집니다. 남보다 차에 문제가 많이 일어나 지나친 수리비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고객님은 혹시 호미로 막을수 있었던 고장을 가래로 막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 엔진오일을 갈면 차가 부드럽게 잘나가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대부분 운전자들은 5000키로 운행후 엔진오일갈면 새 엔진오일때문에 차가 잘~~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엔진오일이 5000키로에 그렇게 많은 성능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엔진오일보다는 에어필터가 막혀서 저항이 걸려 있던것이 새걸로 교환하고
나서 흡기저항이 적게 걸려서 차가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의심스러운 고객님은 에어필터를 직접한번 갈아보시기 바랍니다.
엔진오일을 5000키로에 갈지말고 에어필터만 한번 갈아보시기 바랍니다.
엔진오일은 최소 1000키로 정도에 한번정도는 점검을 해보셔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점도나 성능보다는 적정한 오일량을 유지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4) 예방, 준비성

차를 운행하다보면 많은 변수가 생길수 있습니다.
최소한 타이어 교환이나 스노우체인 설치, 비상 표시(삼각판)비치,
전등, 물 한통,장갑등 최소한의 준비물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 자동차 회사 긴급출동 봉사반과, 보험회사 출동봉사반의 연락처라도...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차량에 부착된 경음기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시나요?
이 경음기는 위급사황 이외에는 시내에서는 사용하시면 불법인것 아시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재미로 누르고 다니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모두가 조급함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지는 않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