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 트루모빌에 가서
하부방음 + 접지 + 갤리퍼 도색 + 외부 코팅을 했습니다.
남부 순환도로를 타다가 서울대 입구 사거리에서 상도동 봉천고개 쪽으로 넘어가다 정상에서
유턴하여 세광교회 옆 골목으로 우회전하니.....바로 두리번하는 찰라 초입 왼쪽에 트루모빌이 있더군요.....
......흠흠 무척 찾기가 좋은 위치군요.....이렇게 좋은 위치를 잘못 찾는 분께는
......당장 오늘부로 길치로 임명합니당.....


.....서울대 입구역에서 봉천동 고개(상도동) 쪽으로 올라가다가 정확히 3번째 신호등 왼쪽으로 길옆에
바로 세광교회가 보입니다......유턴해야 하므로 고개 정상까지 올라가서 유턴하여 다시 내려오면서 교회 옆으로 올인......
바로 초입 왼쪽에 있쑵니당.
......상도동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봉천 고개를 넘은 후에 바로 신호등 직전에 오른쪽으로 세광 교회가 보이면
바로 우회전하여 올인......ㅎㅎ 제가 좀 길눈이 밝죵......^0^


생각보다는 작고 아담하기는 하지만 젊은 사람들 세 분이 합심하여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저두 늙었나봐요.....
사소하게 너무 감동을 잘 받는 것이 흠이랍니다.....
사실 일 하시는 모습도 못 봤거들라요...... 걍 띄워 드릴려구용......
하지만 아무나 띄우는 것은 아니지용.....마음이 움직여야 띄우지용......^0^

앗 그런데 여기두 연예인이? 천상천하님의 강력한 라이벌 두 분이 계셨습니다..........

살찐 이윤석님과 약간 흩어진 듯한 김찬우님.....다른 한 분은 아침에만 뵈어
자세히 못 본 관계로 패쑤.....정말 닮았어요......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봐도 넘 닮았네용......
이윤석님은 정말 키 크신 것까지.....쏘옥 빼닮으셨어용......^0^

동호회 공구가 좋다는 게 뭡니까? 저 같이 차에 무지한 사람도
밑고 맏길 수 있도록 다아 알아서 해 주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우리의 수호 천사님이 단단히 부탁을 해 놓으셨다니.....

마음을 푹 놓고 커피 한 잔 마신 후에......줄행랑을 쳤지요......
이왕 나선 김에 남대문행...... 잘 아는 가게에 가서 커피도 마시구.....

화장품 가게도 기웃기웃하다가 쇼크 받아 쓰러질 뻔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어제 이웃 동네까지 티지 끌고 가서 15000 냥에 싸게 샀다고 좋아한
오비에스 차밍 코팅제가 단돈 10000 냥이라는 사실과, 동네서 4000 냥하는 바다이야기 매니큐어가
2500냥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에 쇼크를 먹었답니다......

.....남대문 상인들 대단해요....일본인이 지나가면 일본말.....중국인이 지나가면 중국말.....
러시아인이 지나가면 러시아말로 씨부렁댑니다....다아 관상학 박사에 몇 개 국어에 능통했는지.....
심지어 어묵튀김을 파는 할아버지도 9개 국어를 한다고 자랑입니다......
영어,독일어,프랑어,이태리어까지 한대나요?

저녁 5시. 한 시간 전에 연락이 오네요.....6시에는 완료될 것 같다구요.....
간만에 미어지는 러시아워의 지하철을 타고 트루모빌로 향합니다......

밤이라 코팅은 잘 안 보였지만 역쉬 손으로 쓰다듬어 보니 감촉이 다릅니다.....
낼 아침에 다시 자세히 살펴봐야죵.....

갤리퍼 도색 넘 깜찍하구요.....차 시동을 걸고 출발해 봅니다.....
너무 부드럽고 조용해 진 것 같아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1주일 후 방음이 굳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러시아워라 집에 오는데, 머리를 써서 예술의 전당 지나 고속도로로 진입 양재 인터체인지에서
개포 방향으로 나와 남부 자동차도로인지 양재대로인지(이름이 맞나?) 진입하여 집으로 무사히 오는데....
장장 1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한 지 몰랐답니다......
첫느낌부터 굳! 소리가 마니 줄어든 듯하고.  좀 소리에 둔한 듯 한데도 확실히 달라진 듯?
기분상의 느낌인지는 몰라도요......
라디오 소리가 또렷이 잘 들리는 것이 총알은 많이 날아갔지만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
주차도 이리저리 돌다가 '콩' 할 수 없는 곳으로 신경 써서 주차하고......

트루모빌 세 분의 사장님들 장장 8시간이나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이상하거나 고장난 데 있으면 당장 오라는 말씀도 고마웠구요.....
가니쉬 같은 것 사 오면 걍 붙여주신다고 합니당.....지가 가니쉬 갈은 야기를 하니까요......
하지만 앞으로 또 갈게 된다면 절대 안되겠지요.....
그리고 이상이 있으면 언제라도 다시 오라고 하시구용.....^0^

하루 종일 힘든 작업을 해 주시느라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젊으신 분들이 성실하시고 친절하시기까지......



......앞으로 공구에 참여하실 여러분들도 절대 만족하실 거라고 믿는답니당......
......혹 망설이시는 분들도 확 질러버린다고 하셔도 절대 후회 없으실 것입니당....


......여러분들이 트루모빌에 공구가 몰려서 부자되겠다 하셨는데.....
저렴한 공구인데다 3분의 몫으로 나누어야 하니 생각보다는.....
실은 갤리퍼 도색도 40여 분 가까이 걸리는데, 여러 번 뿌리고 불로 달구고....
힘든 과정인데 다아 재료값만 받고는 서비스잖아요.....

하여튼 성실한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앞으로 나날이 번창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0^


......왱? 커피를 줄여 볼려고 했는데, 오늘도 이리저리 즐겁게 다니다 보니 6잔이나.....
지금도 커피가 땡기는데도 간신히 참고 녹차로 대신하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해 본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