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 솔로들이여 '23일 잠들어서 26일 일어나자'
- [시흥]하얀천사
- 조회 수 129
- 2004.12.22. 13:20
올 크리스마스에는 눈 내리지 말게 하소서. 눈마저 내리면 내 눈엔 피눈물 납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들을 위한 지침’ 또는 ‘솔로가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보내는 법’ 등을 담은 ‘솔로들을 위한 게시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 포털 사이트 게시판마다 ‘솔로의 크리스마스’란 단어를 검색하면 수없이 뜰 정도. 이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게시판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동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애인 없이 쓸쓸히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솔로들은 자신들의 허전한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웹상에 올렸고, 이는 솔로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곤 했다. 특히 지난 2003년 연말에는 ‘천하무적 절대강자’라 불리는 ‘솔로부대’의 탄생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도 ‘솔로’에 관한 게시물이 많았고, 호응이 컸던 시기였다.
그리고 올해 역시 게시판 분위기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 사이트 게시판마다 솔로에 관련된 게시물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는 것.
또, 솔로부대원들의 활약도 거듭 진화해 보다 다채로운 이색 게시물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정한 커플과 비참한 솔로를 비교한 그림 ‘나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선영씨가 그린 것으로 도깨비뉴스에서 지난 11월 소개돼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솔로들의 외로움과 심술을 담은 ‘심술 캐럴송’이 검색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선정되는 등 최근 ‘솔로에 관한 게시물’들이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솔로 관련 게시물’은 마이펜(http://www.myfan.co.kr)에 올라온 게시물 ‘크리스마스 솔로들의 생존 노하우’다. 이 게시물은 유머작가 '칼이쓰마'님이 만든 것으로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솔로들의 눈물겨운 방법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꾸며놓았다. 20일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에서는 이 게시물이 상당수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기도.
“크리스마스에는 TV에서 이혼 관련 법정물을 골라 보자” “한파가 밀려오거나 뾰족하고 큰 눈이 오도록 기도하자” “23일 밤에 잠이 들어 26일에 일어나자” “비비탄, 새총 등으로 무장한 채 거리에 있는 커플들을 무차별 난타하자” 등등 게시물 ‘크리스마스 솔로들의 생존 노하우’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솔로들의 엽기적이고 기발한 생존법을 담고 있다.
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무척 다양하다. 우선 “23일 자고, 26일에 일어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의 솔로 네티즌들도 있었고, “위의 예처럼 고생하느니 차라리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며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또, 어떤 네티즌은 “크리스마스 때 근무하면 수당 나오는데 지원해서 돈이나 벌어야겠다”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커플들이 부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버의 회원 퍼덕맘님은 “커플이라고 해도 마냥 좋은 건 아니다. 특히 오래된 커플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또 뭐 하나?’로 고민한다. 그러다 결국은 특별한 거 없이 외식이나 한다”며 “오래된 커플들도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솔로들을 위한 지침’ 또는 ‘솔로가 크리스마스를 무사히 보내는 법’ 등을 담은 ‘솔로들을 위한 게시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각 포털 사이트 게시판마다 ‘솔로의 크리스마스’란 단어를 검색하면 수없이 뜰 정도. 이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게시판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동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애인 없이 쓸쓸히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솔로들은 자신들의 허전한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웹상에 올렸고, 이는 솔로 네티즌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곤 했다. 특히 지난 2003년 연말에는 ‘천하무적 절대강자’라 불리는 ‘솔로부대’의 탄생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도 ‘솔로’에 관한 게시물이 많았고, 호응이 컸던 시기였다.
그리고 올해 역시 게시판 분위기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각 사이트 게시판마다 솔로에 관련된 게시물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는 것.
또, 솔로부대원들의 활약도 거듭 진화해 보다 다채로운 이색 게시물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다정한 커플과 비참한 솔로를 비교한 그림 ‘나는 무적의 솔로부대다’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공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선영씨가 그린 것으로 도깨비뉴스에서 지난 11월 소개돼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솔로들의 외로움과 심술을 담은 ‘심술 캐럴송’이 검색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에 선정되는 등 최근 ‘솔로에 관한 게시물’들이 네티즌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솔로 관련 게시물’은 마이펜(http://www.myfan.co.kr)에 올라온 게시물 ‘크리스마스 솔로들의 생존 노하우’다. 이 게시물은 유머작가 '칼이쓰마'님이 만든 것으로 외롭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솔로들의 눈물겨운 방법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꾸며놓았다. 20일 유머사이트 웃긴대학에서는 이 게시물이 상당수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기도.
“크리스마스에는 TV에서 이혼 관련 법정물을 골라 보자” “한파가 밀려오거나 뾰족하고 큰 눈이 오도록 기도하자” “23일 밤에 잠이 들어 26일에 일어나자” “비비탄, 새총 등으로 무장한 채 거리에 있는 커플들을 무차별 난타하자” 등등 게시물 ‘크리스마스 솔로들의 생존 노하우’는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솔로들의 엽기적이고 기발한 생존법을 담고 있다.
위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무척 다양하다. 우선 “23일 자고, 26일에 일어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의 솔로 네티즌들도 있었고, “위의 예처럼 고생하느니 차라리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며 회의적인 의견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또, 어떤 네티즌은 “크리스마스 때 근무하면 수당 나오는데 지원해서 돈이나 벌어야겠다”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커플들이 부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네이버의 회원 퍼덕맘님은 “커플이라고 해도 마냥 좋은 건 아니다. 특히 오래된 커플은 ‘올해 크리스마스는 또 뭐 하나?’로 고민한다. 그러다 결국은 특별한 거 없이 외식이나 한다”며 “오래된 커플들도 크리스마스에 특별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이팝나무 ipapnamu@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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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린아빠™☜
뽀대티지『세희』
[경/서]fbiScully
(서울)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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