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오빠한테 얘기 안한거에여...쉿 쉿.....ㅠ.ㅠ
티지가 저한테 있었거든여~ 그래서 아침에 출근버스 놓친거 같아서
티지끌고 출근했거덩여...8시 출근인데 7시 50분쯤 도착했떠니....
주차장에 차들이 빽빽해서 초보가 주차하기엔 겁나는 자리들만 공간이 있더라구염...
후진주차가 쉽다던데 그건 꿈도 못꾸고 1차장소 시도....전진주차하다가....
옆에 세피아?인가...자주색 앞 범퍼여...거따 살짝 뽀뽀했거든여....
글구 딴데 2차장소로 가서 또 전진 시도하다....들어가긴 했눈데...왼쪽 주차차량이랑...
넘 밀착한 사이가 되버려서.....ㅠ.ㅠ 바둥바둥 거리다가 오빠랑 통화해서 겨우 다시 빼구....
눈물 찔끔나가다 맨~~~~ 끝쪽에 두자리 남은 라인이 있길래 거따 주차했어염....
그래섬...주차장에서 결국....한 20분 씨름하다가 10분 지각했지염.......ㅡㅡ;

저번에 까르푸에서 전진주차하다 왼쪽면을 트럭이랑 키쑤한 전적이 있눈뎅...
이번엔 오른쪽면을 세피아랑 키쑤.....켁.......
부랴부랴 주차하고 내려서 봤눈뎅....티지가 지저분해서 안보이는건지...하튼 제 차는 멀쩡하던데....
후다닥 세피아로 달려가니깐 티지 하얀페인트가 약간 뭍었더라구여....
제 티지 하얀페인트가 살짝쿵 뭍었다는건...제 티지도 살짝쿵 긁혔다는건지...제가 봤을땐 티지는 깨끗하던데...
세피아 주인한텐 조회해가지고 죄송하다고 얘긴했눈뎅.....
으악....몇일동안 오빠 곡하는 소리 들어야하눈뎅.......ㅠ.ㅠ 괜찮을꺼람 오빠한테 완전범죄 해볼라는뎅.....ㅠ.ㅠ
흑...어떻게해야 주차를 잘해염? 저도 언젠간 잘할 수 있다는 용기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