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 왔습니다..

도착해서.. 오일이 너무 많은 거 같아여..

어제 작업한 사람 : 머가요?

나 : 오일이 너무 마는 거 같다고요.

작업자 : 어디 보죠

나 : 시동 안 꺼요?

작업자 : 아. 끄세요.

나 : ㅠ.ㅠ 껐음.

작업자 : 머가여 딱 좋구먼.

나 : 너무 만자나여..

작업자 : 원래 시동 바로 끄면 마나여.

나 : .......................

작업자 : 정상입니다!!! (귀찮은듯)

나 : ................... ㅠ.ㅠ


더 말하기 싫어서 나왔습니다.

거기 조금 위에 올라가면 기아 자동차 큐서비스 있어요.

거기로 갔습니다.

아저씨.. 딴데서 오일 갈았는데 너무 많아서요..

작업자 : 아 그래요? 어디 한번 보죠. 시동 끄시고.. 한 오분만 이따 보시죠

나 : ^^

오분 뒤

작업자 : 너무 많네요 조금 빼셔야 겠는데요

나 : 그믄 어카죠?? ㅠ.ㅠ

작업자 : 잠깐만요.

차를 리프트로 바로 올린다.

코크를 빼더니 살짝 열고.. 오일이 줄줄...

다시 잠군다.

작업자 : 확인하겠습니다. ~~~ 아. 이제 괜찮네요.

나 : 아이구. 너무 감사합니다. 얼마 드리면 되죠?

작업자 : 뭘 했다고요. 잠깐만요 잘 조여졌는지 확인할께요.

여기 저기 확인한다.

나 : (너무 고마워서) 아저씨 ~~~ (코소리 난다)

작업자 : 다음부터는 일반 카센타에서보다 기아 큐서비스로 들어오시는 게 사후처리도 좋습니다. 그럼 안녕히 가세요

차를 리프트에서 내려 편하게 나갈 수 있도록 앞대가리를 입구쪽으로 돌려준다.

나 : 흑흑.. (너무 고마워서)

작업자 : 안녕히 가세요


나는.. 앞으로 다시는 스피트메이트를 안 갈꺼다.

글구.. 꼭 큐서비스만 갈꺼다..

그 큐서비스.. 양재지점인 거 같은데.. 너무 잘 한다.. 친절하고..

뱅뱅사거리서 영동세브란스쪽으루 좀 올라가믄 건너편에는 카렉스라고 큰 카센타가 있구.. 그 건너편에 바로 있는 큐서비슨데..

무슨 지점인지를 모릅니다만.. 고기 이용하시면 만족하실 꺼 같네요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