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둥이 티지가 주인의 애를 그렇게 태우더니만..
결국 한달 반만의 산고 끝에 세상에 빛을 보았습니다.
차량 공장 출고 날짜도 오늘이구요. 오전에 빛을 보자 마자
바로 오후에 제 품에 안겼습니다. (안기긴 좀 큰가요 ^^;;)

이곳 저곳, 체크 사항 목록을 뽑아서 인수자에게 주니
자신이 알아서 모두 체크해 주더군요.
(나중에라도 새차 인수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20여분간을 테스트하고 뒷 유리에 대고 인수 확인 싸인하는 그 기분..
뭐랄까 뿌듯하다고 할까요. 많은 분들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비가 온 다음 청명한 땅을 가르는 느낌 또한 좋았구요.
시내에서 멈춰서 있으니까 모두 한번씩 돌아보고 가더라구요.
새차라서 그런가.. 파란색이라서 그런가.. 기분이 약간.. 이상한 ^^
오늘 첫 시승 했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몰아 봐야 겠습니다.
근데 코팅은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던데
역시 3개월은 꾹~ 참고 할까요. 아니면 바로 코팅해서 잡다한 기스들을
미리미리 방지할까요? 서경방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흠..
서경방 회원님들. 우리 겸둥이 퍼랭 티지 생일,  축하해 주실 거죠?

자주 사진과 글 남기겠습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다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