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노가다이] 아동(가영이,예준이)용 가변식 의자
- 〔서경〕원폴
- 조회 수 675
- 2012.03.13. 14:20
아동용 가변식 앉은뱅이 의자
침대를 만들면서 생긴 자투리로 아동용 앉은뱅이 의자를 만들었다.
지금 만들고 있는 침대의 주인이 될 꼬마들이 앉을 의자.
이 의자를 앉은뱅이로 만든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건 침대가 완성되고 아이들 방에 들여 놓은 다음에 설명된다.
아이들 방을 원목숲?으로 만드는 게 목표긴 한데
어느 정도까지 만들 게 될지는 미지수.
히노끼 판재가 2,400mm 짜리여서 침대 상판 사이즈를 자르니 이런 사이즈의 자투리가 제법 많다.
침대 가드나 만들까 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 때문에 급수정해 앉은뱅이 의자를 만든 것.
사각틀....45도 컷팅...
수시로 써먹는 방법이다.
아는 만큼 만든다고 더 이상 어려운 방식은 못한다.
저 목재를 밴드클램프로 본딩하고...
그 위에 상판 본딩...
그리고 등받이만 달아 주면 땡~~~
히노끼로 만들어서 별다른 색상이나 마감은 생략하고
나중에 목재 오일이나 먹여 주라고 해야겠다.
(침대 주인의 아부지에게)
이 의자의 재미?는 여기...
등받이를 앞,뒤로 이동할 수 있다.
침대 만든다고 법석 떨다 말고 엉뚱하게 의자를 만들고 있으니....ㅉ
하긴 그 와중에 개집도 하나 만들었지만....+_+
목심 마감하는 일도 귀찮아 그냥 나무캡?인가 뭔가로 마무리.
그리고 아이들이 어려 나무가 딱딱하다고 느낄수도 있어 등쿠션이라도 걸쳐둘 수있도록 등부분을 좀 깊게 만든다.
등부분에 댄 나무가 70mm폭절단한 나무인데...
침대 다리를 만든다고 폭절해놓고 무심코 여기다 4장을 쓰고 말았다.....
몬살아 ㅠ ㅠ
결국 나무 추가 주문...
의자 상판은 어른도 앉을 수 있는 사이즈지만
지금은 어린 아이들이라 등받이를 중간 쯤에 고정시켰다가
(뒤로 남는 부분은 의자의 안전장치, 즉 의자가 뒤로 발라당 하는걸 막아주는 역활도 한다)
아이가 커서 의자가 좁아지면 등받이를 뒤로 이동 시키면 된다.
인서트 볼/너트로 고정할까 했는데 그냥 철물 안 보이는 게 나은 것 같아 안쪽에서 피스 체결.
어느 글에선가 유아를 앉히는 의자를 보통 어른들이 앉는 의자모양을 크기만 줄여 만들어 아이를 앉힌 사진을 보는 순간 오금이 저렸었다.
저러다 아이가 뒤로 몸을 제끼면.....+_+
보는 내가 아찔해서 혼났다.
다이도 좋지만 아이들 용품은 뽀대고 뭐고 안전이 최우선이다.
아울러 물건을 만들어 사진빨과 디피니 데코만 신경 쓰는 일도 참 보기 딱하다.
사람은 누구나 아는 만큼 보이고, 말하고 행동한다.
스스로의 딱함을 보이는 일은 보는 이가 피곤하다.
이 글도 그런 딱함이겠지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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