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맛집 경기도 / 화성 / 사강 / 얼큰한 해장국과 내장탕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388
- 2005.10.22. 01:08
◈◈◈이 글은 수원 맛집 카페의 열성회원님이신
엘리님의 블로그에서 인용한 글과 사진입니다.
◈◈◈경기도 / 화성 / 사강 / 양평서울해장국
◈◈◈여인천하 남곤 대감 문창길 아저씨 해장국
1.전화번호: 031-356-9575
2.대표 메뉴: 해장국, 내장탕, 곰탕
3.찾아 가는 길: 사강읍에서 제부도 가는 길
4.주차: 가게 앞 10여대
수원에서 제부도,대부도 가는 길에 사강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사강 읍내를 빠져 나가자 마자 해장국집이 하나 있는데,
"양평 서울 해장국" 입니다.
양평해장국, 양평 신내해장국등은 봤어도 양평 서울 해장국이라 ...
풀 네임은 이렇습니다. "탈렌트 문창길네 양평 서울 해장국".
그런데, 문창길이라는 탈렌트가 어떤 분이었더라 ?
여인천하에서 남곤대감으로 나오셨던 분.
여인천하 출연진들도 많이 다녀갔나 봅니다.
메뉴판. 가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
주문을 하면 김치, 깍두기, 짠지, 풋고추 등 기본 반찬이 깔립니다.
상위에 거뭇 거뭇하게 뜨거운 뚝배기에 데인 상처가 보이시나요 ?
짠지는 짜고, 김치는 그저 그렇고 반찬중에는 그나마 깍두기가 먹을만 합니다.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고추기름을 별도로 넣지 않았는데도 벌겋게 나옵니다.
뚝배기가 달궈져서 나온 다음에도 계속 끓고 있습니다.
간혹가다 해장국집에서 프라스틱 뚝배기에 미지근하게 덮혀내오는
해장국을 보면 기분이 몹시 상하는데,
그런 점에서 상이 까맣게 탈 정도로 뜨겁게 내오는
이 집 해장국이 참 마음에 듭니다.
밥을 말아서 ...뜨겁게 한 수저 떠 먹으면 그야말로 속이 확 풀립니다.
내장탕 역시 부글 부글 잘 끓고 있습니다.
거품을 대충 걷어내고 고추기름 투입.
거기에 고추 삭힌것까지 듬뿍 넣어서 얼큰하게 .
여기에 매운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한 입 먹으면 ,
콧등까지 땀이 맺히면서 입안이 얼얼해진다는 ...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어린이용) 곰탕도 있습니다.
곰탕에 날계란을 하나씩 주는데, 날계란 넣고 파도 듬뿍 넣고 ...
카운터에 앉아 계시는 분이 사진에서 뵌 그분이네요.
이 집을 다닌지는 한 4~5년쯤 된 것 같습니다.
자주 가지는 못해도 이 길을 지날 일이 있으면 한번 들려야 직성이 풀린다는 ...
맛은 물론이거니와 뜨거운 뚝배기에 얼큰한 해장국을 담아 오는 것도
마음에 들고, 건더기도 제법들어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기준에 해장국 순위로 메달권에 들만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맛이 좀 걸진 편이라 매운걸 잘 못드시거나 깔끔한 맛을
원하시는 분은 입맛에 맞지 않을수도 있겠으니 이 점 주의 하시고,
입맛에 안 맞더라도 저를 원망하지는 마시길 ...
▶▶▶사실 제부도에 가게 되면 조개구이나 해물 칼국수를 먹게 되는데요.
해장국도 좋을 것 같네요.....제부도 가시거나 오시는 길에 함 들러 보세요......
▶▶▶전 제부도가 별루였던 것 같네요.....10년 전쯤 한 번, 5-6년 전에 한 번 갔었는데........
........너무 썰렁하고 추웠던 기억만 남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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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사강은 현재 정식 지명은 아니고. 머라고 하던데.. 까먹었어 ㅠㅠ
암튼.. 사강에 가시면.. 일단 해산물 파는 곳, 횟집과 조개구이집이 즐비하게 있고여..
전반적으로.. 먹자촌 쯤으로 보시면 맞을 거 같습니다.
저기도 몇번 보기는 했는데..
원래 사강 제부도 대부도쪽을 가는 이유는 조개구이나 회 이기때문에 눈여겨 보지는 않았는데..
기회되면 한번 들러봐야 겠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