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인천 벙개 다이를 마치고..
마가린왕자님과 씨비로 얘기 하면서 회사 근처까지 와서 잽싸게 주차하고..
회사를 들어갔습니다.. 여기까진 기분좋았는데.. 말이죠...
아무튼 후다닥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저녁 중국집에 배달 시켰으니..
밥 안먹었으면 빨리 주문전화 넣으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일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아싸~! 운이 좋구나~ 하고 추가 주문을 했죠~
금방 배달이 오더군요~
맛좋은 중국집이라 점심때 자주 가서 먹었던데라~
다들 맛있다고 막 먹고 있었죠~
전 밥을 1/3 쯤 먹었을때...
과장님이 뜬금없이... 에이 C발을 외치더군요.. 젓가락을 집어 던지면서요~
속으로.. 아 저 색종이가 밥먹다가 갑자기 외 G랄을 하는가 인상을 쓰면서 얼굴을 쳐다봤더니 표정이 오묘 하더군요..
먹고있던 짬뽕 그릇을 바라보면서... 뭐지? 하는 생각에 시선을 짬뽕 그릇으로 옮겼는데..
뭔가 시커먼게.. 어라? 뭘까? 하고 자세히 봤더니.. 다리도 있고 다리에 털도 있더라구요.. 손가락만한 바퀴벌래..!!
엌... 바퀴벌래다!!!라고 했더니.. 10명이 일제히 젓가락과 숫가락을 놓더라구요...
바로 제가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하고 오라고 했더니..
배달부가와선... 멍한 표정으로 짬뽕 그릇을 보더니.. 멍때리더라구요..
인상을 팍 쓰면서 뭐라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장이랑 통화하고..
또 저한테 죄송하다는.. 난 됐고~! 먹다 나온 사람한테나 가서 사과하슈~ 하고 끌고가서 사과 시키고..
카드 승인 취소하고.. 배달부가 그릇 회수~ 그리곤 미친듯이 일을 했지요..
새벽 2시30분쯤되니깐.. 도저히 힘들어서 퇴근을 해버렸죠..
그리고 집까지 미친듯이 질주~~!!!!
아파트 입구에 들어섰는데.. 자꾸만 지상주차장에 대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평소에는 지하에만 주차 하거든요...
역시 시간이 늦어서 지상이 만땅이라..
쾌속 으로 지하주차장으로 돌진~~~~!!
지하주차장을 들어서는 순간... 우당탕탕~~~!!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급브렉끼를 잡는 순간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생각...
마가린왕자님과 씨비교신 완료후 내리지않은 전동브라켓.......@.,@;;;
차에서 급 내려서 지붕을 봤더니... 안테나끝은 천정을 쓸고있고... 브라켓은 뒤로 45도쯤 넘어가있고... ㅠㅠ
차를 슬슬 빼서 천정이 조금 높은쪽에서 안테나를 접었더니 잘 접히길래..
그냥 갈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상으로 올라가서 안테나를 올렸는데 아주 잘 올라 가더라구요~
휴~~~ 멀쩡한가?? 하고 안테나를 손으로 톡 쳐봤더니 드르르륵~~~!
하면서 안테나가 접혀버리네요.. 손으로 살짝 올려보니... 드르륵 거리면서 올라가네요...ㅠㅠ
전동이 운명 하셨습니다......ㅠㅠ
다야몬드 전동인데 말이죠...
오늘 날이 아닌가 봅니다...ㅠㅠ
하루종일 제대로된 밥 한끼 못먹고... 돈도 깨지게 생겼네요..ㅠㅠ

이상.. 푸념이였습니다...

다이번개 무척 즐거웠습다~^^*
왕따처럼 구석에서 혼자 다이질 했지만요..;;;;ㅋㅋ
다이번개 오신분들 모두 인사는 못했지만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