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서경정모 뒷 이야기] 순간의 선택~!!!
- [서경]대검중수부
- 조회 수 284
- 2008.12.03. 11:40
서서히 바자회의 분위기가 고조되어 가던 중...
한 켠에선 대검주인과 순수차니가 대화 중이다.
“어째 경쟁이 심하질 않는 것 같구려~”
“그렇죠?”
“불에 기름 붓듯 우리가 흥을 좀 올려 볼까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럼... 우리는 가격만 좀 올려봅시다”
“그럽시다. 가격이나 좀 올리고 뒤로 빠져봅시다.”
대화를 끝낸 후 대검 주인이 나선다.
“자~자~ 이번 상품은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책입니다.
한장한장 읽을 때마다 유령이 나온다는 전설의 책 2,000원으로 시작해 봅니다. 자~ 2천원입니다~!!!”
두 손을 번쩍 들며 외치는 대검주인
“2천원이요~!!!”
.
.
경쟁자가 없다. 그냥 대검주인에게 2천원 낙찰이다.
책을 받아 돌아온 대검주인에게 순수차니가 말을 건낸다.
“후후~ 실패하셨구려~ 경매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오~ 날 잘 보시오~”
“자~자~ 이번 상품은 등산가방입니다.
멋지게 생긴 이 등산가방을 메고 산에 오르면 산신령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전설의 등산가방
역시 2천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자~ 2천원입니다~!!!”
“2천원~!!!” 손가락 2개를 곱게 피며 순수차니가 첫 걸음을 뗀다.
“5천원~!!!” 저 쪽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경쟁이 붙었다.
“6천원~!!!” 앗~ 또 다른 이도 이에 동참을 한다.
“7천원~!!!” 엷은 미소를 띄우며 순수차니가 한번 더 외쳤다.
“8천원~” “1만원~”, “1만2천원~” 가격이 점점 오른다.
순수차니가 기세 좋게 "1만4천원"을 외치자 좌중이 술렁인다.
그러자 상대방은 기다렸다는 듯이 “1만5천원”을 외친다.
.
.
'자 이제 어떻게 할까? 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군. 여기서 빠질까? 아니면 한번 더쳐?'
순간 고민을 하는 순수차니...
'그래~ 결정했어~ 저 기세라면 분명히 따라 올 거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치고 빠지는 거닷~!!!'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순수차니가 외친다.
“1만6천원~!!! 후후훗~"
그때... 순수차니는 대검주인을 바라보며.
‘가격은 이렇게 올리는 거야~’라는 듯한 미소를 연신 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1만6천원에 순수차니에게 낙찰~!!!
어리둥절 쓴웃음을 감추며 지갑을 여는 순수차니.
대검주인이 한마디 거든다.
“재미는 있었소~”
순수차니의 순간의 선택... 그날은 그랬다~^^*
한 켠에선 대검주인과 순수차니가 대화 중이다.
“어째 경쟁이 심하질 않는 것 같구려~”
“그렇죠?”
“불에 기름 붓듯 우리가 흥을 좀 올려 볼까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그럼... 우리는 가격만 좀 올려봅시다”
“그럽시다. 가격이나 좀 올리고 뒤로 빠져봅시다.”
대화를 끝낸 후 대검 주인이 나선다.
“자~자~ 이번 상품은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책입니다.
한장한장 읽을 때마다 유령이 나온다는 전설의 책 2,000원으로 시작해 봅니다. 자~ 2천원입니다~!!!”
두 손을 번쩍 들며 외치는 대검주인
“2천원이요~!!!”
.
.
경쟁자가 없다. 그냥 대검주인에게 2천원 낙찰이다.
책을 받아 돌아온 대검주인에게 순수차니가 말을 건낸다.
“후후~ 실패하셨구려~ 경매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오~ 날 잘 보시오~”
“자~자~ 이번 상품은 등산가방입니다.
멋지게 생긴 이 등산가방을 메고 산에 오르면 산신령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전설의 등산가방
역시 2천원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자~ 2천원입니다~!!!”
“2천원~!!!” 손가락 2개를 곱게 피며 순수차니가 첫 걸음을 뗀다.
“5천원~!!!” 저 쪽 어딘가에서 누군가와 경쟁이 붙었다.
“6천원~!!!” 앗~ 또 다른 이도 이에 동참을 한다.
“7천원~!!!” 엷은 미소를 띄우며 순수차니가 한번 더 외쳤다.
“8천원~” “1만원~”, “1만2천원~” 가격이 점점 오른다.
순수차니가 기세 좋게 "1만4천원"을 외치자 좌중이 술렁인다.
그러자 상대방은 기다렸다는 듯이 “1만5천원”을 외친다.
.
.
'자 이제 어떻게 할까? 가격은 이미 많이 올랐군. 여기서 빠질까? 아니면 한번 더쳐?'
순간 고민을 하는 순수차니...
'그래~ 결정했어~ 저 기세라면 분명히 따라 올 거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치고 빠지는 거닷~!!!'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순수차니가 외친다.
“1만6천원~!!! 후후훗~"
그때... 순수차니는 대검주인을 바라보며.
‘가격은 이렇게 올리는 거야~’라는 듯한 미소를 연신 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1만6천원에 순수차니에게 낙찰~!!!
어리둥절 쓴웃음을 감추며 지갑을 여는 순수차니.
대검주인이 한마디 거든다.
“재미는 있었소~”
순수차니의 순간의 선택... 그날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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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14:55
2008.12.03.
2008.12.03.
바로 옆에서 두분 다
쭈~~~~~~~~~~~~~~~~~~~~욱!!!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참...[순수차니]님..
올리브유 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쭈~~~~~~~~~~~~~~~~~~~~욱!!!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
참...[순수차니]님..
올리브유 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6:29
20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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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3.
2008.12.03.
20:01
2008.12.03.
2008.12.03.
난 사실 늑투님이 사신 엠피3 갖고 싶었다오.....
마지막에 삼만원 부르는건데.....아쉬워요...두고 두고 아쉬움이..ㅋㅋ
올리브유는 낙찰해서 마리아님께...
마지막에 삼만원 부르는건데.....아쉬워요...두고 두고 아쉬움이..ㅋㅋ
올리브유는 낙찰해서 마리아님께...
21:07
2008.12.03.
2008.12.03.
흠냐.. 저도 순수차니님께 당한거 같은데요.. 밀레의 만종 퍼즐.. 혹시 오천원 부르시지 않으셨어요? ㅋㅋ
요즘 퍼즐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근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ㅠㅠ
요즘 퍼즐에 푹 빠져 있습니다.. 근데 진도가 안나가네요.. ㅠㅠ
16:55
2008.12.04.
2008.12.04.
너무 높은가격으로 낙찰된것 같아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