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바쁘던 일들이 오늘부터는 좀 널널해지고
토욜부터는 놀아 제낍니다. 생각만 해도 므흣합니다.


근데 금욜부터 영하 5도 이하로 추워진다고 해서
저녁 6시쯤 포이동 갔다가....

부랴부랴 울 삼공이 세차를 시키고 왔는데요.




●세차장에 이상하게 벤츠와 렉서스에 이름 모르는

멋진 차 2대, 총 4대에 하얀색 스타크래프트밴이 한 대 왔더라구요.
도합 5대에.........완전 20대 초반 아이들 6명이서
여자 한 명 포함.밴 운전자는 체격 중후한 30대...
끼리끼리 웃고 이야기하며,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면서

세차를 하는데...

스타크래프트밴이 같이 온 데다가 끼리끼리 아는 것 보면
어느 연예 기획사에서 떼거지로 온 게 아닌가 싶은데............




●뭐 연예인 포스는 아닌 듯 하더라구요.

모자를 팍 눌러 쓰고 츄리닝,청바지 같은 수수하고
간편한 차림이라, 설령 연예인이라 하더라도 제가 유명한 사람
아님 얼굴도 모르니, 힐긋힐긋 쳐다보기도 촌스러워 보이고 해서


그냥 투명인간처럼 열심히 고체왁스 광까지 내고 왔답니다.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목욜날 비 올 소식 때문에 그런지..
세차장에 차들이 별루...........없더라구요..
그 떼거리들과 저밖에 없었어요....




●울애가 누군지 모르면 무효라고 하네요....
스타크래프트밴 옆에서 보니 정말 멋지네요.

특히 휠이 그렇게 멋지다는 것을 첨 봤네요.



●낼은 스퐁이 세차시킬랬더니 목욜날 비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