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이네요............
쓸데없이 나이만 한 살 먹는다는 게 억울합니다.
한 살 먹을 때마다 한 살 줄어 들면 안 될까요?



●아침엔 갈비탕 끓여서 먹었구요.

애들한테는 선물로 화장품 받았답니다.
컴팩트와 화운데이션...............



월요일 저녁에 애아빠가 저녁 산다고 해서
생일 외식하기로 했네요..........원래 생일상은............
지나고 하면 안 된다지만, 월요일밖에 저녁 시간이
안 되어서요. 그것두 늦은 시간에...............

뭐 생일이라고 해도 기분이 시큰둥



제가 워낙 낙천적인 성격인데도..........
요즈음 즐거운 일이 없다보니.........
그저 고요 담담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부터 40년 전인 1968년..............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유학왔던 것 같네요.
그 때 동대문 용두동에서 광화문까지 전차타고 다녔는데,

전차 요금이 5원이었답니다............버스 요금은 8원이었구요.....
어연 서울 생활 40년........나이보다 감회가 더......깊네요...

40년..... 서울 입성....... 생일입니다......




●쓸 데 없이 밥 그릇수만......많아요.
여러분! 자축이라도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