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각하기 일보직전....
왕복 2차선...
횡단보도 파란불 차들이 정지해 있고 제 맘속에는 그냥 돌아라고 말하는 악마가 제맘을 들쑤셔 놓았습니다.
일단 주위를 살피고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후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통한 불법 유턴을 시도...
이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 해버렸습니다.ㅜㅜ
돌고나서 한 100m쯤 갔을까... 경찰차가 보이더군요. 헉~~~ 분명 제가 주위를 살폈을땐 안보였는데...ㅜㅜ
반대편 차선에서 저에게 쌍라이트를 날려주는 센스...
바로 길가에 대고 대기....
경찰 : 왜 그러셨어요.
나 : 죄송합니다. 머~~ 제가 잘못했으니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경찰 :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인거 아시죠.
나 : 네~~~ㅜㅜ
경찰 : 한동안 PDA를 계속 터치하더니...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봐주기는 좀 그렇고 만원짜리 끊어 드릴께요.
나 : 정말요??? ㅋㅋ
경찰 : 또 한동안 PDA를 계속 터치....
나 : 지각인데... 저 빨리 해주시면 안되요??
경찰 : 재촉하시면 6만원 끊습니다.
나 : 네~~ 천천히 하세요. ㅜㅜ

결국 만원짜리로 끊었습니다.ㅋㅋㅋ
요즘은 정말 좋아져서 한손에는 PDA 또다른 한손에는 외장하드같이 생긴걸 들고 다니던데...
거기서 카드 영수증 같이 출력이 되더군요. 와우~~ 신기하데요.
회원님들께서는 아무리 바빠도 법규 준수 하며 다니세요.
저처럼 경찰아저씨랑 친해지지 마시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