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매장문을 닫고 훌쩍 떠났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냥 차가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돌면서 하루밤을 지새며, 많은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스텝이란 이유로... 회원이란 이유로... 이젠 정말 싫습니다.

떠나있는 하루동안도 이 스포넷관련 전화로 몸살을 앓고 돌아왔습니다.

내가 하면 정당하고.. 남이하면 부정하고... 왜 이렇게만 바라봐야 하는지...

일반회원이 하면 가능한데... 스텝이 하면 안된다고 하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잠수타거나 탈퇴하는 회원들에게는 손가락질 안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조금이라도 이윤을 챙긴 회원에게는 돌맹이는 던지는 곳이 동호회는 아니라고 봅니다.

동호회 회원일지라도 일반 인터넷마켓에 더 비싼돈을 쓰는게 대부분인데...

동호회이기 때문에 그냥 베풀어야 한다는 이론에 저 같이 차량관련 일을 하게된 사람에게는 모든걸 버리고 싶네요...

이젠 저가 하고있는 LED와 관련된 번개는 주체가 힘들어 질것 같습니다.

좋은눈으로 바라보시고, 격려해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신가 하면....

스텝이 장사속으로 번개주최하고 물건판다는 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일반인들에게 팔야 만원을 남긴다면... 회원님들께 팔아 1~2천원 남기겠죠....

그래도 욕먹는 자리라면 그냥 술번개나 다른 주제의 번개로만 만나뵈야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식번개가 아닌이상 개별적 LED다이는 해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이를 해주고 욕먹는 자리라면... 차라리 안해드리고 지금처럼 웃으면서 활동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