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뵌 치우님,4번 타자님 반가웠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오실 줄 알았던 횟님들이 생각보다 안 오셔서.............

오붓하게 셋이 모여 세차를 했답니다.....



제가 대치동에서 3시40분에 일이 끝난 후에
부랴부랴 밟아 갔는데도 4시10분.............
이미 치우님은 세차를 거의 끝내셨고, 멋진
검둥이를 몰고 오신 4번 타자님께서 세차를
하고 계시더군요.




●치우님: 게시판에서 뵙던 이미지 그대로
무척 자상하시고 친절하셨는데요.............
한 마디로 법 없이도 사실 것 같은....꼼꼼하고
선량한 분위기를 갖고 계시더군요.

제가 세차에는 좀 무지한 편이라.............
윌슨 고체왁스를 첨 샀는데, 사용법도 친절히
잘 설명해 주시고, 이웃집 다정한 오빠와 같은.............

........첨 뵙는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어서 좋았답니다.

근데 애아빠답지 않게 젊은 인상이시더라구요..
게다가.....대문 사진에 아드님 사진이 넘 이쁘고 똘똘해
보여 평소에 강한 인상을 받았었거든요............




●사소님(4번 타자님): SASO님이라고 하면 야구방을
만들자고 하셨던 분? 하고 얼른 기억을 했을텐데,
4번 타자님이라고 하셔서, 첨에는 갸우뚱 기억을 못해드렸네요.........

좀 낯설어 보였지만, 차 뒷유리에 붙여진
야구공을 보고는 아하! 오래 되신 회원님이시구낭 하는
느낌이 팍 오던데요...게시판에서 그 야구공 사진을 본 듯한 느낌...........

아무래도 야구하는 사진으로 아바타를 올리신...
SASO님이 아니실까 해서 검색해 보니 맞더라구요...


그 귀하다는 2주년 방패 앰블럼도 붙이고 계시고.........
루푸패드가 1차,2차,4차 6개를 모두 붙이고 계시더라구요.

차가 워낙 멋져서 감탄사만 연발했는데요......
제가 이제까지 본 티지 중에서 제일 베스트카입니다...
특히 뒷유리의 야구공! 정말 사진으로 올려 드려야 하는 건데...

정말 탄성이 나올 만큼 감동적이더군요.....


근데 멋진 차보다도.... 180이 넘으시는 건장하신 큰 몸집에,
멋진 선글라스까지 끼시고, 어찌나 강력한 포스와 카리스마를
품어내시는지, 첨에는 말도 못 붙이겠더라구요. 하지만 선글라스를
벗고 보니, 너무나 다정다감하신 분이시더라구요.

첨에는 겉모습에 완전 쩔어서.....................


근데근데 넘 운동을 좋아라 하시다보니
아직도 여친이 없으시다니...............

스포넷 여성방 회원님들 좀 주목해 주세용....




●그리고, 안산의 청용님과 인천의 퍼즈님도 초긴장하시길
사소님이 대 선배님이시더라구요.......




●세차장이 복잡하여 바로 옆의 공영 주차장으로 옮겨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고 차 구경도 하고.....

5시30분 쯤 헤어졌네요....더더구나 이른 시간에 오셔서
오랫동안 세차하고 기다리시느라고 치우님 추운 날씨에...
넘 많이 고생하신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맘 같아서는 따뜻한 설렁탕이나, 국밥, 짬뽕이라도
한 그릇하고픈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아쉽게도 헤어졌네요....
담에 치우님이나 사소님, 번개에 나오시면................
제가 밥 한끼 예약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꼭 나오실 줄 알았던.................

디줴이현님과 주노208님 못 뵈어서
약간은 아쉬웠는데요..성현아빠님은 놀러가신 듯 하고...........
규민마미님도 오신다더니 오리무중이시고...

대나무님은...오실까 기다렸는데...안 오시더군요....



항상 만남에는 즐거움과 함게 아쉬움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담에도 함께 하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