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답시고 15일을 무쟈게
고생하면서 위를 줄이고 살았더니만...............

15일만에 3키로를 줄였네요..........
줄였다기보단 원상태 회복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근데 도저히 못참겠는거에요.

오늘 하루 점심만 포기하자 싶어서
어디 맛난 데 없을까 싶다가............
..............눈이 오니 멀리 가기는 틀렸고.....




●울애들 끌고 대치역의 천년뷔페를 갔답니다.
평일낮에는 16800냥 + 1680 = 18480입니다.
평일 저녁에는 22000냥, 금욜날 저녁은 25000 냥
토일요일에는 27000 냥입니다. 물론 여기에 10% 봉사료...


●대치동 천년뷔페하면 토다이 생기기 전에는
자주 가곤 했던 곳인데요. 토다이 생긴 이후로는 안 가봤어요.
그런데 요즈음 새로 리모델링을 했다니까....
함 가보고 싶더라구요.............

뭐 수수심플하게 고쳐놨네요.....


●근데근데, 15일 다이어트 하느라 위가 줄었는지
뷔페 갔다하면 보통 4-5 접시는 먹잖아요............
2접시도 못먹겠는 거에요..............


●음식도 나름 괜찮고......좋았지만
도저히 못 먹겠는 거에요..........

뭐 토다이와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죠...............
가격 자체가 틀리고, 토다이는 기다리는 게 지루해서
정말 끈질긴 기다림의 미학이 없음 정말 못갑니다.


●겨우 도가니탕,누룽지탕, 훈제연어,게장,
홍어무침,홍어찜,유산슬,새우찜. LA갈비구이,대게 다리 2개에......
아케리카노 커피 2잔 밖에 못먹었네요.....

에효 적어놓으니 많은 것 같지만...............
아주 조금씩이라 적은 거에요...........



●초밥이 4종류,캘리포니아롤이 3종류
있는데 손도 못댔구요...
회도 여러 종류 있는데 손도 못 댔구요.

꼬리찜,갈비찜도 손도 못댔구요.
자장면, 우동도 못먹었죠...............

탕수육 같은 중국음식류가 많은데 손도 못댔구요.
딤섬 종류도 손도 못대고, 죽도 못먹었답니다........
과일이나 후식 종류도 손을 못댔어요...



●결국 세 모녀가 내린 결론은...................
다음부터는 절대로 뷔페 가지 말자로 끝을 맺었답니다.


먹다가 갑자기 생각난 분이 아지님!
아지님 같으면 본전을 몇 배로 뽑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