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 살아있으며 생각하는 생명체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낀 주말 이었습니다.

둬~달  세차를 안해 꼬질꼬질한 상태에서  태안까지 댕겨와 아주  만신창이가된 상태로
지하주차장에 콕~ 박아 놓고 전혀 신경을 안썼지요
새해 첫운행인 지난 엊그제 토요일,  아파트내 좁은 길목에서 직진차량 양보하려
후진하다 꽝~.....ㅠㅠ
심각한편은 아니라 대충 수습하고 들어와  주차하는데  멀쩡하던 조수석 싸이드미러가
안접히는겁니다....교체해야한다네요 ㅠㅠ

20여년정도 운전을 해오면서 절실히 느낀것은 차도 챙기고 이뻐해 줘야 한다는 겁니다.
사고는 여직 한번도 없었지만 차량이 말썽을 피운적은 많았지요

예를들어
운행중 다른차를 보고  "야~  멋진데...  내차는 이게 모야  에잇~~ "   라고 말하는 순간
꼭 몇일내에 차가 말썽을 부리더라고요  
예전에 몰던 차에서 이상하다싶을정도로 많이 느끼곤 했지요

새해가 되었는데두 그냥 고대로 꼬질꼬질한 상태로 방치했더니  드뎌....말썽을...
그리하야
새차 인수할때의 기분으로 차를 돌보려
세차장에가서 말끔히 때빼고 광내고 모셔다 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