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미얀마에서 있었던 일..
- [서경]in╂∑rNⓔⓔDs
- 조회 수 131
- 2007.12.07. 18:30
지금 미얀마에서는,
민주화 열풍이 식어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8년 걸려서 겨우 시작한것인데..
앞으로 10년이 넘어야 다시금 시작할 수 있을까요?
여담입니다만..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수지..
미얀마에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강대국의 입김으로 노벨평화상 하나 안겨주고.. 미얀마에 보냈고..
이를 당연히 달갑지 않게 여기는 군부의 가택연금을 빌미로, 경제제재를 하고 있으니..
군부시절에 경제라도 이룬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죠..
그래서, 저도 아웅산수지는 고추가루로 봅니다.
그건 그렇고,
미얀마의 한인사회에서 있었던 일 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A씨라고 미얀마에서 최초로 PC방을 개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카페도 하나 만들어서, 국내에 미얀마를 알리기도 했었지요..
미얀마에서 PC방을 시작한지 몇년이 지나고,
다른 사업을 구상하던중에..
PC방을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인터넷카페에도 올려놓았구요..
이것을 보구선, B씨가 그 PC방의 인수의사를 밝혔죠..
가진 전재산으로 미얀마로 들어간겁니다.
일주일 정도 PC방에서 지켜본 다음에..
가게를 인수하게 됩니다.
사건은 이제부터입니다.
B씨가 실제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니..
가게에 손님이 하나도 없는겁니다.
한달정도 파리를 날렸고..
가망이 없다는 분위기 파악을 뒤늦게 할 수 있었지요.
먼저, B씨는 A씨에게 거래를 물르자고 했고..
A씨는 거절을 합니다.
이미 거래관계가 끝난지 한달이 지난 이후에,
거래를 물을 수 있는 법적인 근거또한 없습니다.
가진 전재산을 한달만에 탕진하고 돌아갈 수도 없고,
PC방에 온 한인 C씨에게 이 사실을 눈물로 호소하기에 이릅니다.
이에 너무 비싸게 판것 아니냐..
절반은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에서 나왔고,
급기하 C씨는 A씨 집에 찾아가서, 따귀를 때림으로..
난장판이 되었고, 이에 미얀마에서 감옥까지 갔습니다.
(이것을 중재없이 그냥 지켜보고 있었던, 미얀마 대사관도 참..)
어떻게 되었든,
-----------------------------------------------------------------------
1. 거래무효를 하던지, A씨가 B씨에게 적어도 일부금액은 돌려줘라.
2. 이미 끝난 거래를 가지고, 무슨말이냐.. 거래전에 충분히 못알아본건 B씨다.
-----------------------------------------------------------------------
이 일로 미얀마 한인사회는 완전히 2파가 갈려서..
지금까지도 서로 원수로 지냅니다.
참 사람 일이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정확한 A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바보같은 B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정의감의 C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힘듭니다.
자신의 의견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과하게 표현하다 보면.. 다른 뜻을 표현하는 사람과는 등을 지게 되더군요..
서로가 더욱 따뜻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민주화 열풍이 식어버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8년 걸려서 겨우 시작한것인데..
앞으로 10년이 넘어야 다시금 시작할 수 있을까요?
여담입니다만..
노벨평화상을 받은 아웅산수지..
미얀마에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무지하게 많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요..)
강대국의 입김으로 노벨평화상 하나 안겨주고.. 미얀마에 보냈고..
이를 당연히 달갑지 않게 여기는 군부의 가택연금을 빌미로, 경제제재를 하고 있으니..
군부시절에 경제라도 이룬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죠..
그래서, 저도 아웅산수지는 고추가루로 봅니다.
그건 그렇고,
미얀마의 한인사회에서 있었던 일 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A씨라고 미얀마에서 최초로 PC방을 개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카페도 하나 만들어서, 국내에 미얀마를 알리기도 했었지요..
미얀마에서 PC방을 시작한지 몇년이 지나고,
다른 사업을 구상하던중에..
PC방을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인터넷카페에도 올려놓았구요..
이것을 보구선, B씨가 그 PC방의 인수의사를 밝혔죠..
가진 전재산으로 미얀마로 들어간겁니다.
일주일 정도 PC방에서 지켜본 다음에..
가게를 인수하게 됩니다.
사건은 이제부터입니다.
B씨가 실제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니..
가게에 손님이 하나도 없는겁니다.
한달정도 파리를 날렸고..
가망이 없다는 분위기 파악을 뒤늦게 할 수 있었지요.
먼저, B씨는 A씨에게 거래를 물르자고 했고..
A씨는 거절을 합니다.
이미 거래관계가 끝난지 한달이 지난 이후에,
거래를 물을 수 있는 법적인 근거또한 없습니다.
가진 전재산을 한달만에 탕진하고 돌아갈 수도 없고,
PC방에 온 한인 C씨에게 이 사실을 눈물로 호소하기에 이릅니다.
이에 너무 비싸게 판것 아니냐..
절반은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에서 나왔고,
급기하 C씨는 A씨 집에 찾아가서, 따귀를 때림으로..
난장판이 되었고, 이에 미얀마에서 감옥까지 갔습니다.
(이것을 중재없이 그냥 지켜보고 있었던, 미얀마 대사관도 참..)
어떻게 되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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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래무효를 하던지, A씨가 B씨에게 적어도 일부금액은 돌려줘라.
2. 이미 끝난 거래를 가지고, 무슨말이냐.. 거래전에 충분히 못알아본건 B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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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미얀마 한인사회는 완전히 2파가 갈려서..
지금까지도 서로 원수로 지냅니다.
참 사람 일이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정확한 A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바보같은 B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정의감의 C씨의 손을 들어주기도 힘듭니다.
자신의 의견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과하게 표현하다 보면.. 다른 뜻을 표현하는 사람과는 등을 지게 되더군요..
서로가 더욱 따뜻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정말 정말 좋겠습니다.
댓글
가슴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