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환상(?...^^;)의 연비..."13.4Km"...이사후 제게 안겨진 선물...
- [서경]들풀
- 조회 수 245
- 2007.11.12. 22:28
얼마전까지 서울 구로구에서 살다 지금은 경기도 화성시민이 되었습니다...
참...이사라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여...미혼땐 업무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워낙 단촐해 그리 어려운 것을
느끼지 못했는데...이젠 아이들도 있고... 또 결혼후 신혼방을 십년을 넘게 한집에서 살다(물론 계약금 인상 없이)
이제 첫 이사...이사경험 전무...ㅜㅜ 포장이사라고 포장만 해 주는 줄 알았습니다...
(남들은 집주인을 잘 만났다~라고 하시고 저도 그 점엔 일백프로!!! 동의 합니다~...그리고 어느 知人 말마따나
"李형은 그래서 내집 장만이 늦었어~ 이리저리 눈치보며 눈물 흘렸봤다면~~~이것도 동감합니다...)
이러니...모든게 우왕좌왕...어리버리...이사 전후 짧은 시기지만 참 중심없이 보냈는데...
이제 조금 안정이 되고 정신을 차렸는데...차림과 동시 경악스러운 점은...
"티지가 거식증"에 걸렸다는 점...
이사하는 날...트립 "----"이 들어오길레 주유소에 들러 오만원 (13??원)...38L...
그 후 오늘 다시 "----"나타나길레 주유하면서 본 주행거리... "512Km"...
오~~~
과거 출퇴근시 가다서다...밀리는 짜증...연비 9킬로...
지금은 같은 직장 오히려 거리는 6킬로 늘어났느나...걸리적거림 없이 평균 주행속도 70...
신호등도 별로 없고...고속도로(유료요금 지불 없는 구간)를 1/3통행하다 보니...
이러네요...
공식연비(티지 4륜 12Km)보다 더 나오더군요...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다보니 티지도 새로운 습관에 적응했는지...출발 후 바로 고속으로
부드럽게 올라가더군요... 전엔 출발후 얼마 안돼 엑셀레이터 밟으면 시끄럽게 짜증을 내고 거부하더니만...
차 성능이 향상되는게 본연 차의 완벽한 기능을 전제로 차주인의 차에 대한 애착만이 능사가 아니고
주행습관과 도로조건, 또...교통조건 등 주위의 조건이 절대적(!)으로 협조해야
가능한 일임을 새삼 느낍니다...(주위의 조건은 "운행질서"만으로 운전자가 해결할 수 없다는...)
치솟는 유류가에 치이는 와중에 저의 이런 글이 분명 "염장성"이 있어 다소 죄송하지만...
자동차 주유값에 포함되는 세금...지금처럼 왕창 걷어 "주위 조건"에 맞게 조치를 취한다면...
(순진한 생각이져...)
...
ㅎㅎㅎ
ㅎㅎㅎ
댓글
오랜만에 서경방에 글을 남기시고...ㅎㅎ
입주를 축하합니다. 짐 정리 까지 끝낸 모양이군요.
언제...새 집 구경 한 번 시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