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제 초등학교 6학년때 일입니다.
- [서경]바다™
- 조회 수 156
- 2007.09.13. 12:44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때도 축구가 유행이었던가 봅니다..
85년 9월 6일(날짜를 아직 기억합니다)
4교시 도덕과목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
축구공을 들고 운동장에 뛰어 나갔지요.
럭비도 아닌 축구도 아닌 이상한 종목의 경기를 친구들과 나름 즐기고 있었는데..
한녀석이(지금 생각하면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정도?) 축구공을 냅다리 뺏더니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꼭 그런 녀석들이 있길 마련이었죠;;
우리는 질세라 열심히 쫓아가고..
2-3층 건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열심히..
계단을 내려오는 도중에..제가 미끌어져서 난간에 팔이 끼어 왼팔이 자끈둥 부러졌었죠..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고..어찌하다가 보니 점심시간 끝나고 5교시..
그녀석은 신나게 담임선생님께 두들겨 맞고..
전 그녀석이 원인제공을 했지만..
내 실수로 미끌어져서 다쳤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공을 뺏어서 도망가고 잡으러 가고를 완전 스펙타클하게 말하는 바람에..
그 시기를 놓쳤었죠..
뭐 변명이지만 통증 때문에 거의 반은 잊어버린듯 했었나 봅니다..
그뒤로 이십수년을...
내가 왜 그말을 못했을까..하는 양심의 가책을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꿈에 나오더군요..
아직까지 제가 풀지 못한 양심..
지금이라도 찾아서 그땐 말못해서 미안하다고 풀어야 할까요...?
그때도 축구가 유행이었던가 봅니다..
85년 9월 6일(날짜를 아직 기억합니다)
4교시 도덕과목을 끝내고 점심을 먹고..
축구공을 들고 운동장에 뛰어 나갔지요.
럭비도 아닌 축구도 아닌 이상한 종목의 경기를 친구들과 나름 즐기고 있었는데..
한녀석이(지금 생각하면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 정도?) 축구공을 냅다리 뺏더니 도망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꼭 그런 녀석들이 있길 마련이었죠;;
우리는 질세라 열심히 쫓아가고..
2-3층 건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열심히..
계단을 내려오는 도중에..제가 미끌어져서 난간에 팔이 끼어 왼팔이 자끈둥 부러졌었죠..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고..어찌하다가 보니 점심시간 끝나고 5교시..
그녀석은 신나게 담임선생님께 두들겨 맞고..
전 그녀석이 원인제공을 했지만..
내 실수로 미끌어져서 다쳤다고 말할려고 했는데..
주위 친구들이 공을 뺏어서 도망가고 잡으러 가고를 완전 스펙타클하게 말하는 바람에..
그 시기를 놓쳤었죠..
뭐 변명이지만 통증 때문에 거의 반은 잊어버린듯 했었나 봅니다..
그뒤로 이십수년을...
내가 왜 그말을 못했을까..하는 양심의 가책을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젯밤 꿈에 나오더군요..
아직까지 제가 풀지 못한 양심..
지금이라도 찾아서 그땐 말못해서 미안하다고 풀어야 할까요...?
댓글
중요한건 지금의 미안한 마음이겠지요
아마도 그 친구분도 추억으로 간직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