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황당한 손님하나...@.,@"
- [서경]야스리
- 조회 수 142
- 2007.08.26. 21:14
처형님 결혼식으로 인해 반강제로 이주연속근무중이라 그다지 기분좋지않은 하루를 시작했는데..
별 웃기지도 않는 게스트께서 허파에 염장을 퐉퐉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한가한 오후시간때즈음 해서 아주머니 한분이 인상을 퐉쓰시면서 들어옵니다.
절대로 곱게 뭘사가지는 않겠구나....하고 생각할때쯤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더니 탁쏘는 말투로 이럽니다.
"저번에 고기사가서 다버렸어! 여기만 와서 얼마나 많이 팔아주는데..어쩌구 저쩌구.."
전형적인 거지근성에 덤이나 공짜로 더 달라는 그런 레파토리더군요...근데 더웠거든요...
대꾸하기 싫어서 뭐를 얼만큼 사가셨냐고 물어봤지용..
"가부리살 한근 사갔는데.. 고기가 얼마나 냄새가 나는지...다버렸다니까...궁시렁궁시렁..."
그럼 제가 다시 한근 드릴테니까 또 그러시면 이야기 하세요 하고 한근조금넘게 담아 드리고 있는데..
거침없이 내뱆는 아주머니 멘트...
"한근이 뭐야? 줄려면 두세근줘야지 먼데서 왔는데.. 사장님있었으면 더줄텐데 총각이 뭘 모르네..
장사를 똑바로 해야지 다썪은고기를 팔구서는 한근이 뭐야...쉴세없이 투덜투덜..."
순간 서비스고 뭐고 꼭지가 돌더군요.. 당골도 절대로 아닐뿐더러..
분명히 구라치는거 알면서도 그냥 줄려고 했더니.. 아주 봉잡았다는 식이더군요..
담고있던 고기 도로 집어 넣구서.. 버럭 소리를 질러댔습니다.ㅡㅡ^
"아줌마 언제 사갔어? 내가 CCTV돌려봐서 사간적만 없어봐 아주그냥..열여덟
좋게 좋게 줄려니깐 어디서 사기를 칠려고 그래 이 아줌마야..더위쳐먹었어!
당골은 닝기럴 고기가 썪었다는 말은 창업이래 처음듣네....버럭버럭~
이돈 가지고 가서 어디 싼고기 사다가 배터지게 쳐드세요!..버럭...으르릉...헥헥..."
만이처넌 도루 꺼내서 던져줘버렸습니다..
여전히 궁시렁 거리면서 나가더군요...
서랍에서 소금꺼내서 뒤따라 나가면서 뿌려줬습니당...ㅋㅋ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더군요..우헤헬....
그리고....5분뒤...내가 너무 심하게 했나라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더니...
한시간뒤엔 내가 오바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공...
한두시간 더있다가는 그아줌마 다시 안지나 가나 하고 두리번 거렸공...
지금은 이일이 사모님귀에 들어가면 나는 죽는다라는 공포감만 느끼고 있습니다..흑...ㅜㅜ"
힝..더러븐 내팔자....ㅠ..ㅠ
로또는 언제쯤....
별 웃기지도 않는 게스트께서 허파에 염장을 퐉퐉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한가한 오후시간때즈음 해서 아주머니 한분이 인상을 퐉쓰시면서 들어옵니다.
절대로 곱게 뭘사가지는 않겠구나....하고 생각할때쯤
여기 저기 두리번 거리더니 탁쏘는 말투로 이럽니다.
"저번에 고기사가서 다버렸어! 여기만 와서 얼마나 많이 팔아주는데..어쩌구 저쩌구.."
전형적인 거지근성에 덤이나 공짜로 더 달라는 그런 레파토리더군요...근데 더웠거든요...
대꾸하기 싫어서 뭐를 얼만큼 사가셨냐고 물어봤지용..
"가부리살 한근 사갔는데.. 고기가 얼마나 냄새가 나는지...다버렸다니까...궁시렁궁시렁..."
그럼 제가 다시 한근 드릴테니까 또 그러시면 이야기 하세요 하고 한근조금넘게 담아 드리고 있는데..
거침없이 내뱆는 아주머니 멘트...
"한근이 뭐야? 줄려면 두세근줘야지 먼데서 왔는데.. 사장님있었으면 더줄텐데 총각이 뭘 모르네..
장사를 똑바로 해야지 다썪은고기를 팔구서는 한근이 뭐야...쉴세없이 투덜투덜..."
순간 서비스고 뭐고 꼭지가 돌더군요.. 당골도 절대로 아닐뿐더러..
분명히 구라치는거 알면서도 그냥 줄려고 했더니.. 아주 봉잡았다는 식이더군요..
담고있던 고기 도로 집어 넣구서.. 버럭 소리를 질러댔습니다.ㅡㅡ^
"아줌마 언제 사갔어? 내가 CCTV돌려봐서 사간적만 없어봐 아주그냥..열여덟
좋게 좋게 줄려니깐 어디서 사기를 칠려고 그래 이 아줌마야..더위쳐먹었어!
당골은 닝기럴 고기가 썪었다는 말은 창업이래 처음듣네....버럭버럭~
이돈 가지고 가서 어디 싼고기 사다가 배터지게 쳐드세요!..버럭...으르릉...헥헥..."
만이처넌 도루 꺼내서 던져줘버렸습니다..
여전히 궁시렁 거리면서 나가더군요...
서랍에서 소금꺼내서 뒤따라 나가면서 뿌려줬습니당...ㅋㅋ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더군요..우헤헬....
그리고....5분뒤...내가 너무 심하게 했나라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더니...
한시간뒤엔 내가 오바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공...
한두시간 더있다가는 그아줌마 다시 안지나 가나 하고 두리번 거렸공...
지금은 이일이 사모님귀에 들어가면 나는 죽는다라는 공포감만 느끼고 있습니다..흑...ㅜㅜ"
힝..더러븐 내팔자....ㅠ..ㅠ
로또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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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
2007.08.26.
2007.08.26.
21:46
2007.08.26.
2007.08.26.
22:57
2007.08.26.
2007.08.26.
잘했슈... 나도 저런손님 오면 "당신같은 사람 손님으로 취급하기도 싫다!!!" 하면서 내 쫒아 버립니다.
언제부터인가 매장 사훈은 "손님이 손님다워야 손님취급을 하자...." 입니다.
모조건 비싸네 하는 손님한테는 얼마짜리을 원하시는데요... 하고 물어보고... 터무니 없는 가격을 얘기하면 한마디 던지죠...
"컴퓨터가 애들 장난감인줄 아세요... 그런거 찾으시면 옆 이마트 2층에 장난감 코너로 가세요" 하고 보냅니다.
더운날 일하는것도 짜증났을텐데.... 속은 시원하겠수.....
언제부터인가 매장 사훈은 "손님이 손님다워야 손님취급을 하자...." 입니다.
모조건 비싸네 하는 손님한테는 얼마짜리을 원하시는데요... 하고 물어보고... 터무니 없는 가격을 얘기하면 한마디 던지죠...
"컴퓨터가 애들 장난감인줄 아세요... 그런거 찾으시면 옆 이마트 2층에 장난감 코너로 가세요" 하고 보냅니다.
더운날 일하는것도 짜증났을텐데.... 속은 시원하겠수.....
23:22
2007.08.26.
2007.08.26.
23:44
2007.08.26.
2007.08.26.
...잘 하셨어요...꼬투리 잡아 한 몫보려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할인점 등에도...굴비 20마리 사다가 19마리 먹고......1마리 가져와서 상했다고 우기는 사람...
쌀 20키로 가져가 다 먹고.....한 줌 갖고와 냄새 난다고 트집 부리는 사람...........
별종 인간들이 다 있어 리스트 작성이 되어 있다네요.....
제 생각으로 상했으면 다 들고 바로 달려가야지...그런 적은 별로 없지만......작년에 이마트서
복숭아 한 상자 샀는데.....하나 자르는 도중에 맛이 완전 가서...자르던 것과 같이..나머지 모두
들고가 반품 받은 적이 있지요..세상에 상한 고기 팔았다는 것은 억지구요....
만약에 상했을 것 같음....그 자리서 오지 다먹고 와서 궁시렁거리지는 않죠......
지금 할인점 등에도...굴비 20마리 사다가 19마리 먹고......1마리 가져와서 상했다고 우기는 사람...
쌀 20키로 가져가 다 먹고.....한 줌 갖고와 냄새 난다고 트집 부리는 사람...........
별종 인간들이 다 있어 리스트 작성이 되어 있다네요.....
제 생각으로 상했으면 다 들고 바로 달려가야지...그런 적은 별로 없지만......작년에 이마트서
복숭아 한 상자 샀는데.....하나 자르는 도중에 맛이 완전 가서...자르던 것과 같이..나머지 모두
들고가 반품 받은 적이 있지요..세상에 상한 고기 팔았다는 것은 억지구요....
만약에 상했을 것 같음....그 자리서 오지 다먹고 와서 궁시렁거리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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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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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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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2007.08.27.
08:40
2007.08.27.
2007.08.27.
나같아도 그랬을꺼,,ㅎㅎ
고기집에서 썩은 고기가 왠말~~
아줌마 주둥아리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