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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다롄시의 '기업 중시' 위력 인텔 25억달러 공장 잡았다

중앙일보 장세정]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미국의 인텔에서 25억 달러(약 2조3700억원)짜리 공장을 유치한 샤더런(夏德仁.사진) 중국 다롄(大連)시장.

그는 지난달 2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치 비결에 대해 "기업의 요구는 위법이 아니면 다 들어준다는 서비스 정신이 먹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爲人民服務)'던 마오쩌둥(毛澤東)의 구호를 '기업을 위해 봉사하자(爲企業服務)'로 바꿔 실천하고 있다.

인텔은 1일부터 다롄시 수출가공단지 B구역에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3월 말 "25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칩 생산 라인을 짓겠다"고 발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인텔은 여기서 2010년 상반기부터 월 5만2000개의 12인치 첨단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생산라인은 인텔이 이스라엘(1980년)과 아일랜드(92년)에 이어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밖에 짓는 공장이다.

규모도 엄청나다. 25억 달러는 중국이 지난 30년간 개혁.개방 정책을 취해 오면서 유치한 단일 외자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것이다. 이런 대어를 낚는 데는 샤더런 시장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2004년 초 인텔이 해외에 공장을 지으려 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미국의 인텔 공장으로 날아갔다. 이 무렵 한국도 오영교 당시 KOTRA 사장이 나서 인텔과 접촉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강력한 후보들을 차례로 제친 다롄은 2005년 11월 인텔과 정식 유치 협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인텔의 요구는 다양했다. 전력선을 몽땅 바꿔라, 오수처리장을 만들어라, LNG 파이프를 매설해 달라, 365일 24시간 물류 통관시스템을 갖춰 달라 등. 다롄시는 이런 요구를 하나도 거절하지 않고 최대한 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8개월간 크고 작은 협상을 100차례 이상 진행했고, 마침내 지난해 7월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인텔은 다롄시가 공장 부지로 제시한 수출가공단지 B구역(1.45㎢)을 마다하고 그 옆 부지를 요구했다. 인텔이 요구한 땅에는 주거지와 학교가 있었고 수출가공단지 밖이어서 공장을 지을 수 없었다.

다롄시는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롄시 공무원들은 머리를 맞대 환지(換地)라는 묘수를 짜냈다. 인텔이 요구한 땅과 B구역을 통째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운영의 묘를 십분 발휘한 아이디어였다.

인텔 중국 법인의 쉬전디(徐振弟) 부장은 "다롄시가 보여준 서비스 마인드는 감동적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무원들의 '감동 행정'으로 다롄시는 25억 달러짜리 공장과 수천 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안을 수 있었다. 샤 시장은 "인텔이란 큰 물고기를 낚으니 연관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투자 의향을 밝혀 오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중국이 25억 달러짜리 공장을 유치하는 동안 한국은 그나마 있던 인텔의 연구개발(R&D) 센터도 중국에 빼앗기고 말았다. 2004년 한국에 문을 연 R&D 센터는 인텔의 동북아 연구개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인텔이 2005년 중국 상하이에 1000여 명 규모의 R&D 센터를 세우면서 한국 센터는 올해 초 문을 닫았다.

http://news.nate.com/Service/natenews/ShellView.asp?ArticleID=2007071304023912138&LinkID=12&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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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가장 견제 해야 할 국가가...바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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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서경]티지굿
이러다 한국이 나을것이 없는 세상이 올듯...특히 가격경쟁력...물론 이미 환율로 갑갑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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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2007.07.13.
[서경]희원이아빠
정부에서 다 막으니 국내 기업도 밖으로 나가는데...해외 기업이 들어오기는 더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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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2007.07.13.
[서경]허수아비
이게 다 멍청한 공무원들 때문.....
정부규제를 풀어줘야 하는데.. 어떻게든 역으려고만 하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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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2007.07.13.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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