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오...대모산..........
산딸기 맛이 기가 막히더라니까요.

요즈음 갑자기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져서
오늘도 대충 일을 마치니 2시15분.....
그래도 산행을 미룰 수야 없다 싶어서
부랴부랴 대모산으로....뭐 서두르면

1시간이면 산행이 되고..오가는 시간 15분이면...
3시30분에 귀가해서.....샤워하고 4시에 나가면 땡...
했는데....글쎄......그 사람도 많은....성지 약수터에서
하산길에..바로..........


●심봤다아아아아아아..............
어케 대모산에 다닌지 어연 11개월만에 처음 눈에
뜨인 산딸기...덩굴은 아니고.....내 키보다 훨 더
큰 가시나무더라구요. 어케 등산로 옆퉁이에...산딸기가...
다른 사람들은 못봤을까요?

저도 이 길이 주로 내려오는 하산 코스인데
오늘 첨 봤답니다...........



●요즈음 가믐 탓인지 산딸기가 너무 볼품이 없지만
두 그루의 나무에 산딸기가 가득 열렸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크기의 1/4 크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한 30 여개 열심히 따먹었네요.....
뭐 자연산이니 씻을 필요도 없고..............
더 따먹으려다가 시간 관계상.............
눈물을 머금고.....금욜날 우산 쓰고 가서라도
또 따먹어야쥐.......



●요즈음 계속 빡센 일정으로...........
계속......힘들고 피곤하지만 오늘은....산딸기 때문에
무척 즐거운 하루가 되었답니다..............

...물론 예전에 산에 가서 남이 가르쳐 줘서.....
산딸기를 따 먹어 본 적은 있지만.............



제 스스로 알아보고 따 먹은 것은 첨이랍니다.................
.....므흣므흣므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