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이라 쉬게 되어.. 와이프하고 앞으로 이사갈집 도배때문에..
집에서 나왔습니다....

첫번째 사건>
주차장에 있는 차에 다가갔는대... 이런... 뒤의 데후등부터 옆라인을 따라서 쭉~~~~~ 앞까지 긁어 놓고 튀었더군요..
ㅠㅠ; 살펴보니 흰색 승용차 인듯한대... 페인트까지 완전히 벗겨가면서 긁고 도망가버렸습니다..

엄청난 초보거나 술취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이렇게 확실하게 앞에서 뒤까지 긁어 놓았는지 참내 어이가 없더군요..
특히나 우리 아파트는 좀 오래된 아파트라 감시 카메라 이런것도 기대하기 힘들어서 정신이 띵~ 하더군요...
에휴....

정신차리고 잎술을 깨물며 시동걸고 인테리어 집 근처인 행신동으로 갔습니다... 인테리어 집에서도 와이프는 이것저것 고르고 있는대.. 자꾸 차만 생각 나더군요... 갑자기 불끈불끈 주먹두 쥐어 지고...
인테리어집에서 상담을 끝낸다음에... 그 행신동 근처 기아 큐서비스로 갔습니다.. 경의선 행신역근처에 있더군요..
그곳에 가서 앞문짝 뒷문짝쪽은 좀 딱아보니까.. 그나마 그래두 봐줄만 하더군여... ㅡㅡ;
그래서 우선 내비두고 뒤쪽 가니쉬만 갈기로 했습니다...
천만 다행인것이.. 승용차가 긁어놔서 그런지... 몰딩쪽만 긁어 놔서... 가니쉬만 갈면 되겠더라구요...
이왕가는거 양쪽 다갈아서... 개당 30000원정도에 공임 만원 7만원에 갈았습니다...

그래도 갈았더니 돈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했다는 것이 다행이라 위안삼기로 했습니다.. ^^;

두번째 사건> 부품이 올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안의 사무실로 들어 갔다가, 헉 카운터에 앉아있는 엄청나게 키가 크고, 안면이 익숙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ㅡㅡ; 농구선수였던 한기범.. 쿠쿵~~
키~ 엄청 크더군요... 순간 그 키에 말을 잃어 버리고, 어째 여기에 계시네요... ㅋㅋㅋ <=== 첫마디가 이거라니..
행신동 기아 큐서비스 사장이라구 하더군요... 그리고 같이 폰카로 사진도 찍구.. ㅋㅋㅋ
한기범씨 예전에 이것 저것 장사하다가 많이 날리신걸로 알고 있는대, 이번에는 좀 잘됐으면 하는 생각도 들거군요...
암튼 이쪽 근처 사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서비스도 친절한듯 하더군요....ㅋㅋ

아침에 기분 엄청 안좋았지만, 오후에는 나름 기분 괜찮아졌습니다..
여러분들 테러 정말 조심하세요... 특히나 뺑소니 정말 처단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