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고,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일이 있어서 출장을 나왔습니다.

같이 작업하는 전기팀의 늦장으로 생각보다 늦게 일을 마무리 하고, 오후 5시쯤 회사로 복귀.

인천에서 회사(남양주)까지 원래 제1경인 -> 서부간선도로 -> 내부순환로 -> 북부간선도로 -> 외곽도로 이케 다니는데,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 평소에 잘 타지 않는 제2경인을 타기로 했습니다.(돈은 많이 들지만, 안막히잖아요...^^)

제2경인을 타고 3차선에서 한참 씽씽 달리고 있는데, 앞차들이 갑자기 비상등 키고, 여기 저기서 빵빵~~ 대면서

모두 1차선쪽으로 차선을 변경하더군요.... 왜그러나 공사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제 앞차가 차선을 변경하니

갑자기 역주행 하는 차량이 제 눈에 확 들어오네요..ㅡㅡ;;  저랑 제 옆에있던 울회사 직원 놀라서 비명한마디 " 으악~~"

저는 쌍라이트&클락숀 연발하고, 겨우 옆차선으로 차선 변경했습니다. 옆으로 지나가는 역주행차를 보니.......

핸들에 가슴 바짝 붙이고 운전하시는 김여사님.......ㅡㅡ;;   ㄷㄷㄷ

사이드미러로 보니 뒷차들 모두 난리가 아니더군요..... 다행히 제가 사이드미러로 보일때까진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고속도로를 역으로 올라오셨는지 궁금하더군요.....

P.S:
김여사란?
1) 차를 자주 운전하면서 사고내는 아줌마.
2) 교통법규를 무시하거나 소통에 방해를 주는 무개념 운전자를 통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하지만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성격을 띠기도 하여 성대결구도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다. (출처:네이버)

이런뜻이니, 김씨성을 가지신 여성운전자 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